[단독] 빅뱅 탑-신민아, 핑크빛 만남 "연상연하 커플 탄생"…신민아 소속사 인정 (종합)
입력: 2008.05.02 10:48 / 수정: 2008.05.02 12:29

[임근호·송은주·김지혜기자] 또 한 쌍의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했다.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 탑(최승현·21)과 미녀배우 신민아(24)가 열애의 주인공이다. 누나 동생 사이였던 그들은 지난해 연말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은 지난 4월 소문으로만 돌던 '빅뱅' 탑과 신민아의 열애설을 확인취재했다. 두 사람은 주위의 눈을 피해 비밀스레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다. 바쁜 스케줄을 쪼개가며 틈틈히 만나는 모습. 최소 일주일에 1번은 장소를 옮겨 가며 몰래 데이트를 나눴다. 그 현장을 더팩트이 단독 포착했다.

탑과 신민아의 비밀 데이트는 007 작전을 방불케 했다. 절대 같이 나오는 법이 없었다. 장소를 옮겨가며 시간차를 두고 만났다. 데이트 패턴은 크게 2가지다. ▲ 신민아가 자신의 인피니티 승용차를 끌고 빅뱅의 숙소인 서울 상수동 W오피스텔을 찾거나, ▲ 탑이 소속사 밴 차량을 이용해 신민아의 집을 찾는 방식이다.

데이트 주기는 1주일에 1번 정도였다. 지난달 10일과 18일은 신민아가 움직였다. 촬영 스케줄이 없는 틈을 타 빅뱅의 숙소로 차를 몰고 가 주차장에서 탑을 태워 나왔다. 둘은 까맣게 선팅된 차를 타고 외곽으로 빠져나가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30일에는 정반대로 움직였다. 탑이 신민아 집을 찾은 것. 탑은 소속사 밴을 타고 삼성동에 위치한 신 민아 집으로 향했다. 취재팀은 새벽에 차에서 내려 신민아 집으로 걸어가는 탑을, 이후 데이트를 끝낸 뒤 약 5분 간격으로 따로 집 밖으로 나오는 둘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탑과 신민아가 주차장과 집을 선호하는 이유는 2가지다. 우선 탑이 살고 있는 빅뱅의 숙소 앞에는 그들의 얼굴을 보기위해 24시간 기다리는 열혈팬이 있다. 팬들의 눈 때문에 마음 놓고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외부의 출입이 제한된 주차장과 집은 최상의 접선(?) 장소다.

탑의 측근 역시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하며 이들이 '007'처럼 만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군기가 강한 아이돌 그룹의 경우 개별행동은 인정되지 않는다. 빅뱅이 아무리 최정상이라고 해도 개별로 승용차를 몰게 허락하지 않는다. 따라서 열애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탑은 아직 소속사 눈치를 봐야하는 입장이다. 개인차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자유롭게 다닐 수 없다"면서 "이에 신민아가 자신의 승용차를 이용해 빅뱅의 숙소 주차장에서 몰래 탑을 태우거나, 탑이 친구를 만나러 간다는 핑계로 밴 승용차를 이용해 나가는 방법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본지가 확인한 데이트 방법 그대로였다.


최근 탑과 신민아는 빡빡한 스케줄로 인해 누구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마음 놓고 데이트할 여유조차 없다. 실제로 본지가 확인한 2,3번째 데이트 사이의 간격은 10일 이상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빅뱅은 23일 태국에서 팬사인회를, 27일 광주에서 콘서트를 가졌다. 신민아 역시 신작 '고고 70' 촬영으로 정신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 둘은 빈 시간을 이용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었다.

한편 신민아 소속사인 스타엠 고위 관계자는 2일 오전 본지와의 만남에서 신민아와 탑의 핑크빛 만남을 인정했다. 그는 "두 사람이 좋은 감정으로 사귀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아직 둘다 나이가 어린 만큼 조심스러운게 사실이다"며 "지나친 관심은 부담스럽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탑은 친누나인 최혜윤씨(26)소개로 자연스레 신민아를 만났다. 최씨와 신민아는 고향 선후배로 절친한 사이다.


<사진=김용덕기자, 이승훈·이호준 인턴기자, 영상=김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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