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CGV 6개 극장에서 관람 가능
임수정(왼쪽)과 소지섭이 주연을 맡은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2024년 버전으로 재탄생해 CGV에서 상영된다. /CGV |
[더팩트|박지윤 기자] 소지섭과 임수정의 '미안하다 사랑한다'가 2024년에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CGV는 11일 "웨이브 뉴클래식 프로젝트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를 올데이 상영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오는 16일 CGV 용산아이파크몰 등 6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 편당 약 1시간으로 6편을 연속으로 관람하며 3편과 4편 사이에 15분의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뉴클래식 프로젝트는 웨이브가 명작으로 회자되는 2000년대 대표 드라마와 감독이 주요 스태프들과 함께 원작을 2024년 버전으로 신작화하는 프로젝트다. 이 가운데 CGV는 웨이브와 협업해 뉴클래식 프로젝트 파트2의 포문을 연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를 CGV에서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는 머리에 총알이 박혀 시한부를 선고받은 호주 입양아 무혁(소지섭 분)이 한국으로 돌아온 후 은채(임수정 분)를 만나 죽음도 두렵지 않은 지독한 사랑을 하게 되는,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지독한 사랑의 기록을 그린다.
CGV에서 상영하는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는 이형민 감독과 함께 편집했다. 또한 음악 감독을 포함한 주요 스태프들이 참여해 콘텐츠 화질과 음질 등을 개선하며 16부작을 6부작 시리즈물로 재탄생시켰다.
또한 CGV는 감독판 '미안하다 사랑한다 2024' 올데이 극장 상영을 기념해 방영 당시 화제를 일으켰던 주인공들의 패션을 따라잡는 드레스코드 콘셉트 상영회 이벤트와 관람 고객에게 스페셜 굿즈를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CJ CGV 엄정민 ICECON기획파트장은 "20년 전 신드롬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극장에서 가장 먼저 관람하며 그때 그 시절의 감동을 큰 화면으로 다시 한번 느껴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웨이브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CGV는 2023년 6월 웨이브와 협업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를 선보였다. 또한 지난 9월에는 '뉴클래식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린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언론시사회 및 팬 이벤트를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