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17집 수록곡 '이별에도 사랑이', 13일 오후 6시 공개
배우 윤계상이 가수 이문세의 신곡 뮤직비디오에서 남자 주인공 역을 맡았다. /케이문에프엔디 |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윤계상이 가수 이문세의 신곡 뮤직비디오에 출연한다.
이문세 소속사 케이문에프엔디는 11일 "이문세가 오는 13일 발표하는 신곡 '이별에도 사랑이'의 뮤직비디오 촬영을 최근 마쳤다"며 "윤계상의 섬세한 연기로 높은 완성도의 뮤직비디오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별에도 사랑이'는 이문세의 17번째 정규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 연인과의 이별을 넘어 인생에서 소중한 사람들과의 다양한 이별을 떠올리게 하는 노래다. '이별에도 사랑이 가득할 줄 몰랐네'라는 곡의 핵심 메시지가 담긴 가사와 함께 이문세의 섬세하고 담담한 가창력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별에도 사랑이' 뮤직비디오는 물리적인 거리감을 통해 대상을 관찰할 수 있는 공간인 공연장을 배경으로 자신의 이야기와 닮은 공연을 보는 남자를 클로즈업하며 시작한다. 마지막에는 무대와 객석의 경계, 과거와 현재 그리고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주인공이 자신의 이별을 다시 경험하고 슬픔에 가려졌던 남아있는 사랑을 깨닫게 되는 스토리가 펼쳐진다.
뮤직비디오의 남자 주인공 역을 맡은 윤계상은 텅 빈 공연장에서 자신의 이야기와 닮은 공연을 보면서 자신의 감정을 알게 되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특히 윤계상은 바쁜 드라마 촬영 스케줄 속에서도 "평소 너무나도 좋아하는 이문세 선배님"이라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며 흔쾌히 출연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문세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직접 찾아 그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다는 후문이다.
이문세는 내년 완성을 목표로 17번째 정규 앨범을 준비하고 있다. 신보에 수록될 '이별에도 사랑이'와 '마이 블루스' 두 곡을 오는 13일 오후 6시 음원 사이트를 통해 먼저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