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류수영, 또 미국行…세계 유일 '한국어 마을' 방문
입력: 2024.11.07 17:15 / 수정: 2024.11.07 17:15

미국 청소년 100명에게 한식 대접

배우 류수영(맨 위)이 한식을 알리기 위해 두 번째 미국 출장을 떠난다. /KBS
배우 류수영(맨 위)이 한식을 알리기 위해 두 번째 미국 출장을 떠난다. /KBS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류수영이 미국에 위치한 '한국어 마을'을 방문해 한식을 알린다.

8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 류수영이 한식 전도사로서 또 다시 미국을 찾는다. 앞서 미국 명문 스탠퍼드 대학교에 초청받아 한식 관련 강연을 해 화제를 모은 류수영이 이번에는 미국에서 한식을 알리기 위해 어떤 활약을 할지 주목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류수영이 찾은 곳은 미국 북단에 위치한 미네소타주 베미지라는 소도시다. 한참을 달리고 달려 숲 속 깊은 곳의 한 마을에 도착한 류수영은 눈 앞에 펼쳐진 광경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갑자기 한국어 표지판, 우체통, 장독대 등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미국인 아이들도 유창한 한국어로 대화를 나누고 한국의 노래를 따라 부르고 있었다. 이 마을의 정체는 전세계 유일의 '한국어 마을'인 '숲 속의 호수'다. 스페셜MC 표창원은 깜짝 놀라며 "그야말로 미국 속 작은 한국"이라고 감탄한다.

류수영이 이곳에 초청받은 이유는 미국 스탠퍼드 강연을 통해 인연을 맺은 스탠퍼드대학교 동아시아언어문화학부 다프나 주르 교수와의 인연 때문이었다. 다프나 주르 교수는 세계 유일의 한국어 마을인 '숲 속의 호수'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지난 10월 9일 한글날 그 공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세종대왕상 한글 발전 유공자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글 알리기에 진심인 다프나 주르 교수가 한국어 마을에 온 미국 학생들에게 한식을 알리고자 류수영을 초청한 것이었다.

이곳의 미국 학생들과 만난 류수영은 한국식 '아재 개그'까지 섭렵한 아이들의 입담에 웃음을 빵빵 터뜨린다. 이와 함께 세계를 사로잡은 K-콘텐츠 열풍이 눈길을 끈다. 아이들은 "한국 드라마를 많이 본다. 선재, 변우석 좋아요!"를 외쳐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를 지켜보던 스페셜MC 배우 정영주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 함께 출연했던 변우석의 언급에 반가워하며 "선재야!"를 외친다.

이후 류수영은 100명의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식을 대접하는 대용량 급식에 도전한다. 이 과정에서 류수영이 요리 인생 최대 위기에 빠진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

'편스토랑'은 8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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