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아버지' 故 송재호, 오늘(7일) 4주기
입력: 2024.11.07 10:15 / 수정: 2024.11.07 10:15

2020년 11월 7일 숙환으로 별세

배우 송재호가 우리를 떠난 지 4년이 흘렀다. /사진공동취재단
배우 송재호가 우리를 떠난 지 4년이 흘렀다. /사진공동취재단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고(故) 송재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4년이 지났다.

송재호는 2020년 11월 7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당시 그는 1년 이상 지병으로 투병 생활을 했다.

1937년 평안남도 평양에서 태어난 송재호는 6.25 전쟁 당시 부산으로 월남했다. 동아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1959년 부산 KBS에서 성우로 데뷔했고, 1964년 영화 '학사주점'을 통해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송재호는 드라마 '보통사람들' '열풍' '부모님 전상서' '싸인' '보고싶다',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 '그대를 사랑합니다' '살인의 추억'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연평해전'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갔고, '국민배우' '국민 아버지'라는 수식어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한 1979년 서울용호구락부 소속 사격연맹에 선수로 등록됐고, 국제사격연맹 심판 자격증을 얻은 그는 1986년 아시안게임 사격종목 국제심판, 1988년 서울 올림픽 사격종목 보조심판으로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송재호는 2010년에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와 문화재사랑 어린이 창작동요제 홍보대사를 역임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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