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채원빈 호흡…12월 첫 방송
배우 김해숙 정지소 채원빈 진영(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 KBS2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에 출연한다. /각 소속사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해숙과 정지소가 '수상한 그녀'로 호흡을 맞춰 한 여성의 빛나는 전성기를 그린다.
KBS2는 5일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극본 허승민, 연출 박용순)가 오는 12월 첫 방송한다"고 밝히며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배우 김해숙 정지소 진영 채원빈이 호흡을 맞춘다.
'수상한 그녀'는 할머니 오말순(김해숙 분)이 하루아침에 스무 살 오두리(정지소 분)로 변하게 된 뒤 다시 한번 빛나는 전성기를 즐기는 로맨스 음악 성장 드라마다. 지난 2014년 개봉해 860만 관객을 동원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다.
김해숙은 꽃 같은 나이에 남편과 사별한 후 국밥집을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딸을 키워낸 할머니 오말순 역을 맡는다. 딸과 말다툼 후 집을 나온 말순은 우연히 50년 전 자신의 모습으로 돌아가게 되고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정지소는 해사한 앳된 얼굴 속 능청스럽고 과감한 반전 매력을 장착한 오두리 역을 연기한다. 두리는 풋풋한 20대와 능청맞은 70대 노인을 오가는 종잡을 수 없는 캐릭터로 혜성 같이 나타나 종로 일대를 발칵 뒤집는다. 할머니 감성의 소유자인 그녀는 인생 1회 차에서 이루지 못한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유니스 엔터테인먼트에 입성, 아이돌 연습생이 된다.
진영은 과거 인기 그룹 이그니스의 리더, 현재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책임 프로듀서 대니얼 한으로 분한다. 대니얼 한은 작곡 프로듀싱 앨범 콘셉트까지 설정하는 천재적인 기획자다. 책임 프로듀서로 탄탄대로를 걷던 중 비밀을 가진 오두리를 만나면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린다.
채원빈은 말순의 손녀 최하나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전교 1등만 하던 모범생 최하나는 진짜 꿈인 가수가 되기 위해 수능을 포기하고 유니스 엔터테인먼트 연습생이 된다.
'수상한 그녀'는 오는 12월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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