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A 인터뷰] 뉴진스, 4관왕의 저력…"가득찬 빙키봉에 울컥"
입력: 2024.11.05 10:00 / 수정: 2024.11.05 10:00

'올해의 아티스트'·'월드 베스트 퍼포머' 포함 4관왕
5인 5색 개인 무대로 보여준 색다른 매력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그룹 뉴진스의 신드롬급 인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데뷔 후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수상했던 뉴진스가 지난해 2관왕에 이어 올해는 무려 4관왕을 차지하며 자신들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가 9월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 오사카에서 열린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2024 THE FACT MUSIC AWARDS, TMA)'에서 '월드 와이드 아이콘'부터 '월드 베스트 퍼포머'와 '올해의 아티스트', '무신사 인기상'까지 4관왕에 등극했다.

3년 연속 '더팩트 뮤직 어워즈'와 함께하고 있는 뉴진스는 신인상 격인 넥스트 리더상으로 시작해 이듬해 2관왕의 기쁨을 누렸으며 올해는 무려 4관왕을 휩쓸며 범접할 수 없는 글로벌한 인기를 보여줬다.

마지막 수상까지 마친 후 <더팩트>와 만난 뉴진스는 무대 위에서 못다 한 소감과 함께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룹 뉴진스가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4관왕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교세라 돔 오사카=장윤석 기자
그룹 뉴진스가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 4관왕을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교세라 돔 오사카=장윤석 기자

민지는 "저희 뉴진스가 올해도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 참석하기 위해 퍼포먼스 등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4개나 받을 수 있어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무대에서도 말씀드리긴 했지만 우리 버니즈(뉴진스 팬덤명)에게 가장 감사한 마음이 크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4관왕 소감을 밝혔다.

민지의 말처럼 이날 뉴진스는 완전체 무대뿐만 아니라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만을 위한 특별한 솔로 퍼포먼스를 준비해 행사를 더욱 빛냈다. 민지는 'ETA', 하니는 'OMG', 혜인은 'Ditto(디토)', 다니엘은 'Hype Boy(하입 보이)', 해린은 'Attention(어텐션)'으로 5인 5색 매력을 자랑한 뉴진스다.

혜인은 "TMA에서 개인 무대를 보여드렸는데 멤버들이 평소에 보여줬던 잘하는 스타일의 안무보다 새로운 스타일을 준비했다. 오늘 무대를 보고 버니즈를 포함한 많은 분들이 '이 멤버가 이런 장르나 스타일의 춤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구나'라고 생각해 주면 좋을 것 같았다. 저희 퍼디(퍼포먼스 디렉터)님께서 개개인에 맞게 열심히 안무를 짜줬다"고 설명했다.

완전체 무대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혜인은 "'How Sweet(하우 스위트) 때 댄브(댄스 브레이크)가 있었다. 저희 의상이 올 화이트였는데 다 같이 후드를 뒤집어쓰고 춤을 추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너무 멋있었다"고 말해 멤버들과 취재진의 호응을 이끌었다.

하니는 "데뷔 후부터 올해 냈던 곡들까지 무대로 모두 보여드린 것 같다. 'Attention'부터 'OMG' 'Ditto' 'ETA' 'Super Shy(슈퍼 샤이)까지. 그동안 저희도 많이 늘었고 많이 성장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멋있는 무대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3년의 시간을 돌이켜보기도 했다.

그룹 뉴진스가 데뷔 후부터 꾸준히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교세라 돔 오사카=이새롬·남윤호·박헌우 기자
그룹 뉴진스가 데뷔 후부터 꾸준히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있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교세라 돔 오사카=이새롬·남윤호·박헌우 기자

2022년 7월 데뷔 후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뉴진스다. 특히 2024년에는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기간(1년 11개월)에 일본 도쿄돔에 입성해 1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2024 더팩트 뮤직 어워즈'에도 뉴진스를 보기 위해 많은 현지팬들이 모였다. 이에 혜인은 "오늘 빙키봉(뉴진스 응원봉)이 정말 많았다. 수상하러 무대에 올랐는데 저희가 보이는 앞부터 안 보이는 뒤까지 빙키봉이 반짝거려서 울컥했다"며 많은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 무대에 서기 전에 정말 잘하고 싶은 마음에 긴장이 많이 됐는데 버니즈들이 있어서 오늘도 행복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3년간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뉴진스가 든든한 팬들과 함께 또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끝으로 다니엘은 "함께해준 모든 팬분들에게 무대를 같이 즐겨줘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 또한 언제나 저희를 믿어주고 사랑해 주는 소중한 버니즈 너무 사랑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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