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로 인해 출생 연도를 변경해 활동한 것
배우 한소희가 프로필상 나이를 속였다는 의혹을 해명했다. /서예원 기자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한소희가 기존에 알려졌던 1994년생이 아닌 1993년생인 것으로 드러났다.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한소희 씨는 초등학교 4학년에 올라갈 시기에 어머니의 수배로 인해 강제로 울산으로 가게 됐으며 이후 학업 중단 상태로 1년을 집에서만 보냈다"고 실제 나이를 밝히지 못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어머니가 구속 수감된 후 다시 원주에 와서 4학년으로 재입학을 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소희의 모친인 신 씨는 지난 9월 2일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신 씨는 지난 2021년부터 2024년 8월 말까지 이른바 '바지사장'을 내세워 울산과 원주 등에서 12곳의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혐의를 받는다. 신 씨는 앞서 같은 혐의로 한 차례 벌금을 낸 전력이 있으며 사기 혐의로 여러 차례 피소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한소희 씨 어머니 관련된 내용은 어머니가 벌인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한소희 씨도 기사를 통해 해당 내용을 접해 참담한 심정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은 한소희 씨와는 전혀 관계가 없는 어머니의 독단적인 일인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소희는 지난 9월 27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에서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또한 새 드라마 '프로젝트 Y'(가제) 출연을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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