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기 정숙, 과거 조건만남 빙자 절도범 의혹
'나는 솔로' 23기 정숙이 과거 조건만남을 빙자한 절도범이었다는 과거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제작진이 사과문을 올렸다. /SBS Plus·ENA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나는 SOLO(나는 솔로)' 23기 정숙이 과거 조건만남을 빙자한 절도범이라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제작진이 사과했다.
31일 오후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제작사 촌장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식입장문을 올리고 "10월 30일 23기 첫 방송에서 '나는 솔로' 출연자의 13년 전 범죄 이력에 대한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고,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이라고 적었다.
이어 "제작진은 출연자들을 검증할 때 각종 범죄 이력부터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불미스러운 과거 행위까지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심층 인터뷰를 거친 후, 각종 자료를 제출하도록 출연자들에게 요청하고 있다"적었다.
제작진은 "이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자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송구하게 생각한다. 이번 일을 겪으며 출연자를 엄격하게 검증하고 경고해 주는 시청자분들에게 제작진은 고마움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런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출연자를 선정하여 신중하게 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는 솔로' 23기 정숙이 과거 조건만남을 빙자한 절도범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왔다. 23기 정숙은 남성이 샤워하는 사이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수법으로 약 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두 차례 절도한 혐의를 받은 피의자 박 모 씨와 동일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찰은 당시 박씨가 2011년 1월 28일과 2월 23일 두 차례에 걸쳐 남성 피해자 2명에게서 각각 100만원과 200만원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고 조사를 진행했다.
'나는 솔로' 제작진은 "출연자를 엄격하게 검증하고 경고해 주는 시청자분들에게 고마움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적었다. /SBS Plus·ENA |
다음은 촌장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이다.
'나는 솔로'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10월 30일 23기 첫 방송에서 '나는 솔로' 출연자의 13년 전 범죄 이력에 대한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불거지면서 논란이 되었고,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여 방송할 예정입니다.
제작진은 출연자들을 검증할 때 각종 범죄 이력부터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불미스러운 과거 행위까지 사전에 걸러내기 위해 심층 인터뷰를 거친 후, 각종 자료를 제출하도록 출연자들에게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쳤음에도 불구하고 출연자 문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끼며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일을 겪으며 출연자를 엄격하게 검증하고 경고해주는 시청자분들에게 제작진은 고마움과 책임감을 느낍니다. 이런 애정 어린 관심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세심하고 조심스럽게 출연자를 선정하여 신중하게 제작하겠습니다.
2024년 10월 31일 촌장엔터테인먼트 제작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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