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레미제라블', 100일간의 여정 시작…"인생 실패한 거 아냐"
입력: 2024.10.31 10:41 / 수정: 2024.10.31 10:41

티저 영상 공개

ENA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ENA
ENA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ENA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실패를 겪어본 청년들을 위해 요리연구가 백종원과 4인의 셰프 군단이 뭉쳤다.

ENA 새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레미제라블' 제작진은 31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도전자들에게 '진짜 장사하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 모인 셰프 군단 4인방과 백종원 대표의 진심이 뭉클함을 자아낸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짧지만 강렬한 서사를 담은 '사회의 루저'(실패자)들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기 위해 혹독한 스파르타식 미션을 수행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서사를 담은 성장 예능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앞서 백종원이 활약했던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셰프들이 출연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의도 용왕' 김민성(일식 반), '고기 깡패' 데이비드 리(고기 반), '철가방 요리사' 임태훈(중식 반),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양식 반)가 참가자들의 여정에 함께할 예정이다.

영상은 참가자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가진 4인의 셰프 군단과 백종원 대표의 이야기를 담았다. 임태훈 셰프는 "보육원에서 생활했던 적이 있다. 저와 사연이 비슷한 친구들에게 힘이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고백했다. 윤남노 셰프도 "사실 저는 버티기 힘들 정도로 굴곡이 굉장히 많았다. 하지만 도와주셨던 분들이 생각났다. 그때부터 제 인생이 달라졌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민성 셰프는 "간절함이 있어야 한다. 간절함만 있으면 다 따라온다"고 강조했으며 데이비드 리 셰프는 "모든 걸 다 쏟아붓고 몸을 갈아 넣어서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 대표는 "인생 실패한 거 아니다. 기회를 못 잡은 거다. 반드시 살려내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의 레미제라블'은 오는 11월 30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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