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위 박학기-니어리스트상 박준형…총 25명 참여
29일 플라밍고CC서 진행, 수익금 사랑의 열매에 기부
가수 숙행이 29일 당진 플라밍고 CC에서 진행된 연예인자선골프대회 '저스트 미라클'에서 2언더파로 여자연예인 1위에 올랐다. /하이퍼플로우 |
[더팩트ㅣ강일홍 기자] "2언더라니 저도 스코어가 믿겨지지 않네요. 뜻깊은 자선골프대회에서 모처럼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보람있는 나눔실천에도 동참하고 나니 뿌듯합니다."
가수 숙행이 연예인자선골프대회에서 최종 스코어 70타를 찍고 여자연예인 1위로 활짝 미소 지었다.
숙행은 29일 충남 당진 플라밍고 CC에서 진행된 연예인자선골프대회 '저스트 미라클'에 참가해 여자연예인 1위, 전체 3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5언더를 기록한 가수 박학기가 차지했다.
숙행은 "운도 따랐지만 이날 따라 골프장이 저랑 너무 궁합이 잘맞았다"면서 "평소에도 드라이버는 좀 멀리 나가는 편인데 웬만하면 파온을 했고 버디만 6개를 했으니 제대로 실력발휘를 한건 맞다"며 웃었다.
가수가 노래도 잘하고 골프도 잘하면 저절로 자부심이 된다. 숙행의 친동생이 티칭 프로다. 스케줄 틈틈이 동생과 자주 라운딩하며 꾸준히 필드 레슨을 받아 실력을 갈고 닦았다. 덕분에 가요계에서 골프실력은 제법 인정받는다.
이날 연예인골프대회에는 신동엽, 이승기, 박준형, 박학기, 박군, 김세정, 남성진, 김성수, 강은탁, 정다경, 숙행, 김승혜, 오나미, 박하나, 이혜정을 포함한 총 25명의 연예인들이 아름다운 재능기부에 동참했다.
연예인들 외에도 레슨프로 최진욱, 프로농구 우지원과 김태술, SBS '골때리는 그녀들'의 감독인 전국 축구국가대표 축구선수 백지훈, 프로축구선수 김기수('골때녀' 코치), 이주리 등이 참여했다.
(주)하이퍼플로우가 주관한 연예인자선골프대회 '저스트 미라클'은 연예인과 기업인들의 만남을 통해 선한 영향력 확산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자선기금을 마련해 신동엽이 연예인대표로 사랑의 열매에 1천만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부된다.
한편 숙행은 지난 8월 ICA ENT와 전속계약을 맺고 해외 활동명 한젤라 이름으로 데뷔 앨범 'depasser'를 발매했다. 직후 아시아에서 가장 큰 페스티벌로 꼽히는 서머소닉의 방콕 공연 무대에 올라 호평을 받았다. ICA ENT는 서머소닉 등 해외 아티스트 섭외를 담당하는 회사로, 한젤라를 첫 아티스트로 영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