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8시 방송…"위로와 공감 얻길"
29일 MBC ON 채널에서 배우 김수미를 추모하는 '다큐플렉스 전원일기 - 김수미 배우 추모 특집'이 방송된다. /MBC ON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하늘의 별이 된 배우 김수미의 연기를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28일 MBC ON(온)은 "대한민국 국민의 마음속 깊이 자리 잡은 고 김수미의 별세를 추모하기 위한 특집 방송 '다큐플렉스 전원일기 - 김수미 배우 추모 특집'을 마련했다. 29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청자들은 김수미의 연기를 통해 또다시 위로를 얻을 예정이다.
'다큐플렉스 전원일기 - 김수미 배우 추모 특집'엔 김수미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MBC 농촌드라마 '전원일기' 주요 에피소드 3편이 연속으로 담긴다. 아울러 그간 김수미와 함께 출연했던 배우들이 김수미의 연기와 인간적인 면모에 대해 회고하는 특별한 인터뷰도 볼 수 있다.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수미는 '전원일기'에서 일용엄니 역으로 무려 22년 동안 열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사랑을 전했다. 배우로서 특유의 연기력을 갖춘 건 물론 각종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인간적인 매력으로 남다른 존재감을 보였다.
그는 올 5월 건강상의 이유로 입원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올 9월 홈쇼핑에서 자신의 김치 브랜드를 홍보하던 중 얼굴이 붓고 손이 떨리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그러다 이달 25일 오전 8시쯤 심정지가 발생해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됐고 사망 판정을 받았다.
MBC ON 관계자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했던 김수미의 따뜻한 모습을 다시금 시청자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특집을 기획했다"며 "그가 남긴 소중한 유산을 통해 많은 분들이 위로와 공감을 얻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큐플렉스 전원일기-김수미 배우 추모 특집'은 29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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