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소 출입 논란' 최민환, '미디어 활동' 중단…소속사 "불편드린 점 사과"
입력: 2024.10.25 12:15 / 수정: 2024.10.25 12:15

율희, 최민환 성매매 업소 방문 폭로
소속사 "부부 문제는 사생활이라 상세한 파악 어려워"


가수 최민환(왼쪽)이 전처 율희의 업소 방문 폭로 후 결국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가수 최민환(왼쪽)이 전처 율희의 '업소 방문' 폭로 후 결국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전처 율희의 폭로로 논란에 휩싸인 그룹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방송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5일 "최민환은 많은 대중과 시청자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이들과 함께 출연하고 있는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앞서 불거진 여러 의혹에 관해서는 "부부 문제와 관련된 개인 사생활에 대해 당사가 상세히 파악하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그룹 라붐 출신이자 최민환의 전처이기도 한 율희는 24일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혼과 관련된 폭로에 나서 파장이 일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율희는 이혼의 주된 원인은 최민환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먼저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이유로 꼽았다. 이와 함께 최민환이 지인과 통화한 녹취록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는 "지금 놀러 가고 싶은데 갈 곳 있나?"라며 업소 방문에 대해 물어보는 최민환의 목소리가 담겼다.

또 다른 녹취록에서는 지인이 "휴가면 아기들이랑 와이프랑 어디 여행 가지 그러냐"고 말하자 최민환은 "이상한 소리 하지 마. 맨날 같이 있으니까"라고 짜증을 내면서 숙박업소를 예약해달라는 부탁과 텔레그램을 통해 업소 비용을 결제하겠으니 아가씨를 초이스 해달라는 등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율희는 최민환이 가족들 앞에서 몸을 만진다거나 술에 취해서 가슴에 돈을 꽂는 등의 행위를 했다면서 "내가 업소를 가보지 않았으니 뭘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 퍼즐이 맞춰졌다. 그리고 이 행위들은 습관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지난해 12월 파경을 맞았다. 현재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고 있다. 최민환은 올해 3월부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홀로 삼남매를 고군분투하며 키우는 일상을 공개해 왔다. 이후 율희 역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이젠 혼자다'에 출연하며 활동 재개의 움직임을 보였지만 이혼 후 아이들을 두고 홀로 방송한다는 이유로 악성 댓글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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