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제 너무 고마워"
브루노 마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어로 'APT.' 1위 소감을 적었다. /브루노 마스 인스타그램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가 국내 음악 순위 프로그램 1위 소식에 감격했다.
브루노 마스는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팬 여러분 너무 감사하다. 첫 음방(음악방송) 1위 해서 아침 내내 울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1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로지(로제) 너무 고맙고 '아파트'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LOVE(러브), Bruno(브루노) 오빠"라고 덧붙였다.
지난 18일 발매된 'APT.(아파트)'는 한국에서 널리 알려진 '아파트 게임'에서 착안한 곡으로 블랙핑크 로제와 브루노 마스가 함께 부른 곡이다.
'APT.'는 24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출신 브루노 마스가 한국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브루노 마스의 1위 소감이 한글로 작성됐다는 점에서 한국을 향한 애정과 노래에 대한 사랑이 느껴진다는 의견이 나온다.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왼쪽)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가창한 듀엣곡 'APT.'가 18일 발매됐다. /더블랙레이블 |
앞서 로제는 "'아파트 게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게임으로 간단하면서 재밌고 분위기를 띄우는 데 최적이다. 어느 날 밤 스튜디오에서 함께 작업했던 스태프들에게 게임 방법을 알려 주고 다 같이 즐기는 모습을 보며 곡 작업을 시작했고 브루노 마스가 합류해 이 곡이 완성됐다"고 전한 바 있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는 'APT.'로 완벽한 보컬 합을 보여준 것은 물론 뮤직비디오에도 함께 출연했다. 세계적인 영향력을 자랑하는 두 아티스트의 협업으로 탄생한 새로운 음악인 만큼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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