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024 KBO 한국시리즈 중계로 결방
배우 한석규(위에서 왼쪽)가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분노에 차 김정진의 멱살을 잡는다. /MBC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배우 한석규가 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처음으로 이성을 잃고 분노를 터뜨린다.
24일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극본 한아영, 연출 송연화, 이하 '이친자') 제작진은 그동안 본 적 없던 격앙된 감정을 표출하는 장태수(한석규 분)의 스틸을 공개했다. 딸과 아내가 연관된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히려 고군분투하는 장태수가 최영민(김정진 분)의 멱살까지 잡으며 극의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 4회에서 장태수는 딸 장하빈(채원빈 분)과 관련된 두 개의 살인사건, 송민아(한수아 분)가 피해자로 밝혀진 시신 없는 살인사건과 이수현(송지현 분)이 피해자로 밝혀진 백골사체 살인사건을 수사하다가 예상치 못한 사실과 마주했다. 바로 죽은 아내 윤지수(오연수 분)가 수현의 살인사건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었다. 하빈이 숨겨둔 지수 명의의 수현의 휴대폰이 발견되며, 지수가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지 의문을 증폭시켰다.
공개된 스틸 속 장태수는 분노에 사로잡혀 있다. 그는 최영민의 멱살을 잡은 것도 모자라 매섭게 소리치며 분노를 터뜨리고 있다. 최영민은 피해자 송민아와 이수현이 있었던 가출팸 리더로 장태수는 딸 장하빈이 최영민과 어떤 관계일지 수사 중이었다. 살벌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장태수에 맞서 최영민도 악에 받친 표정으로 외치고 있어 긴장감이 치솟는다.
장태수의 살벌한 분노 감정을 고스란히 담은 한석규의 연기도 눈길을 끈다. 그동안 장태수가 이토록 이성을 잃고 감정을 터뜨리는 장면이 없었기에 한석규의 격정적인 열연에 기대감이 쏠린다.
제작진은 "한석규가 분노에 사로잡힌 장태수의 감정을 표출하는 열연을 펼쳐줬다. 장태수의 감정에 따라 극의 긴장감 역시 요동칠 것"이라며 "장태수를 폭발하게 만든 영민의 결정적 타격이 무엇일지 5회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이친자'는 2024 KBO 한국시리즈 중계로 인해 25일 결방하고 26일 오후 9시 50분 5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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