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이을 오컬트 흥행작 될까…해외 영화인들도 주목
박신양(왼쪽)과 이민기가 주연을 맡은 '사흘'이 11월 14일 개봉한다. /(주)쇼박스 |
[더팩트|박지윤 기자] '사흘'이 개봉일을 확정 짓고 새 예고편을 공개했다.
배급사 (주)쇼박스는 22일 "영화 '사흘'(감독 현문섭)이 11월 14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인터내셔널 예고편을 공개하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음을 알렸다.
작품은 장례가 치러지는 3일의 제한된 시간 동안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 승도(박신양 분)와 악마를 없애려는 구마신부 해신(이민기 분) 그리고 미스터리한 존재에 잠식된 승도의 딸 소미(이레 분)의 사투를 담아낸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사흘'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가 담긴 시놉시스를 소개하며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수건달'의 박신양과 '나의 해방일지' '크래시'의 이민기 그리고 '반도' '지옥'의 이레가 주연을 맡았다"고 배우들의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언급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버라이어티는 '사흘'의 투자배급을 맡은 쇼박스에 관해 "한국 극장가가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고 있는 가운데 올해 최고 흥행작 '파묘'로 한국 박스오피스에서 84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흥행의 맛을 봤다"고 전하며 '파묘'를 잇는 오컬트 흥행작의 등장을 예고했다.
또한 쇼박스 해외팀은 "'파묘'의 국내외 흥행으로 한국형 오컬트 장르에 대한 관심이 '사흘'에 집중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부산에서 진행된 필름마켓 기간에 공개된 '사흘' 예고편의 시각적 흡입력에 해외 바이어 및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의 뜨거운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 확인한 해외 영화인들의 높은 주목도를 전했다.
개봉 전부터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흘'은 11월 14일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