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가지 버전의 '목포의 눈물' 수록…20일 발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OST Part 2. '목포의 눈물&춘향전'이 2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CJ ENM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태리와 신예은이 '정년이'에서 가창한 '춘향전' 국극 음원이 OST로 공개돼 리스너들과 만난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 연출 정지인) 제작진은 18일 "작품 속 배우들이 가창에 참여한 '춘향전' 국극 음원을 담은 '정년이' OST Part 2. '목포의 눈물&춘향전'이 20일 발매된다"고 밝혔다.
이번 OST는 두 가지 버전의 '목포의 눈물'과 '춘향전' 국극 음원까지 총 8개 트랙으로 구성된다. '정년이'는 여성 국극이라는 참신한 소재로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만큼 드라마의 감동과 여운을 음악으로 이어간다.
먼저 극 중 천재 소리꾼 윤정년 역을 맡은 김태리가 부른 '목포의 눈물'과 밴드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의 보컬 조웅이 참여한 '목포의 눈물'이 각각 첫 번째, 두 번째 트랙을 장식한다. 밴드 버전과 재즈 버전으로 구성된 '목포의 눈물'은 각기 다른 감성을 담아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통 판소리 다섯 바탕 중 하나인 '춘향가'를 매란 국극단 연구생들의 공연 '춘향전'으로 각색해 여러 배우들이 소화한 춘향가도 OST로 만날 수 있다. 신예은과 김태리가 함께 부른 '광한루 추천가, 방자부름' '아이고 춘향아, 아이고 서방님'을 비롯해 김태리 이서아 백서연의 '봄타령, 월매', 신예은 윤지아의 '사랑가', 김태리의 '살려주오, 암행어사 출도여' 등이 트랙을 풍성하게 채운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목포의 눈물&춘향전'은 오는 20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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