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찰스 3세·다이애나 모티브…주요 배역 캐스팅 중
지담미디어와 로드쇼플러스가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를 제작한다. /지담미디어, 로드쇼플러스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이혼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나온다.
17일 제작사 지담미디어는 새 드라마 '퍼스트레이디'(가제)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영화·드라마 콘텐츠 마케팅 전문 회사 로드쇼플러스와 공동 제작한다.
'퍼스트레이디'는 1992년 찰스 3세와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한국 방문을 모티브로 6년 동안 준비해 온 작품이다. 대통령에 당선된 남편이 장차 퍼스트레이디가 될 아내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지면서 대통령 취임까지 남은 67일 동안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숨 막히는 갈등 속에 불거지는 정치권의 음모와 가족의 비밀을 그린다.
특히 대한민국을 혼란에 빠트린 대통령 당선인 부부의 이혼을 통해 권력과 사랑을 동시에 갈구하는 그들의 욕망과 결혼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이 작품은 드라마 '드림하이2' '신분을 숨겨라'와 영화 '슈퍼스타 감사용' 등의 작품을 집필한 김형완 작가가 극본을 맡는다. 김형완 작가는 '퍼스트레이디' 뿐만 아니라 영화와 드라마를 동시에 제작 중인 독특한 세계관의 미스터리 작품도 지담미디어, 로드쇼플러스와 준비 중이다.
지담미디어의 안형조 대표는 "'퍼스트레이디'는 속도감 있는 정치드라마 요소에 부부를 중심으로 한 가족사의 비밀이 더해져 매우 밀도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퍼스트레이디'는 내년 상반기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 방영을 목표로 주요 배역을 캐스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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