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강풀 작가 "'강풀 유니버스'의 중요한 지점 될 것"
입력: 2024.10.17 10:18 / 수정: 2024.10.17 10:18

인터뷰 공개…12월 4일 첫 방송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극본을 집필한 웹툰 작가 강풀이 미스터리한 장르를 직접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극본을 집필한 웹툰 작가 강풀이 "미스터리한 장르를 직접 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웹툰 작가 강풀이 '무빙'에 이어 '조명가게'로 '강풀 유니버스'를 이어간다.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극본 강풀, 연출 김희원) 제작진은 17일 시나리오 집필을 맡은 강풀 작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강풀 작가는 제작진을 통해 집필 계기부터 원작과의 차이점까지 공개해 첫 방송에 기대감을 더했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배우 김희원이 첫 시리즈 연출을 맡았다.

강풀 작가는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무빙'에 이어 두 번째 시나리오 집필작으로 '조명가게'를 선택했다. 그는 "이전부터 '무빙'을 쓰고 난 다음에 또 극본을 쓰게 된다면 '조명가게'를 해야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관객이자 독자로서 재밌는 작품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호러 영화를 즐겨보고 초능력 액션물을 해봤으니 미스터리한 장르를 직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원작 웹툰은 누적 조회수 1.5억 뷰를 돌파하는 등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풀 작가는 원작을 기반으로 새로운 이야기를 더 추가해 작품을 완성했다.

그는 "만화를 그리면서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마감 시간과 물리적인 요건에 쫓겨 충분히 하지 못해 아쉬웠다. 하지만 호흡이 긴 드라마에선 모든 이야기가 가능하고 영상으로 충분히 구현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미처 다 하지 못했던 이야기와 더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충분히 담았다"고 전했다.

이어 "'강풀 유니버스'라는 말을 내가 만들지 않았는데 오래 꾸준히 하다 보니 이런 말이 탄생했다. '강풀 유니버스'가 있다면 '조명가게'는 아마 중요한 지점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조명가게'는 총 8부작으로 오는 12월 4일 4회가 공개된다. 이후 2주간 매주 수요일마다 2개의 에피소드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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