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과 극의 공간감 돋보이는 포스터 2종 공개…11월 개봉
박신양(왼쪽)이 주연을 맡은 '사흘'이 새로운 포스터를 공개했다. /(주)쇼박스 |
[더팩트|박지윤 기자] '사흘' 박신양과 이민기가 폐쇄된 공간 속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인다.
배급사 (주)쇼박스는 16일 영화 '사흘'(감독 현문섭)의 2차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작품은 장례를 치르는 3일, 죽은 딸의 심장에서 깨어나는 그것을 막기 위해 구마 의식이 벌어지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호러다.
이날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에는 관을 사이에 두고 같은 곳을 응시하고 있는 승도(박신양 분)와 해신(이민기 분)의 모습이 담겼다. 죽은 딸을 살리려는 아빠 승도와 구마사제 해신의 서늘한 시선과 함께 붉은 나방이 소미(이레 분)의 관 위에 내려앉아 궁금증을 유발한다.
'사흘'은 11월 개봉한다. /(주)쇼박스 |
이와 함께 공개된 두 번째 포스터는 열기가 느껴지는 보일러실을 배경으로, 소미에게 구마 의식을 진행 중인 해신과 그 곁을 지키는 승도의 절박한 순간을 포착했다. 특히 세 사람을 비추는 핏빛의 붉은 조명과 공간을 뒤덮은 수많은 나방은 예측 불가한 긴장감을 더한다.
'사흘'은 11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