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예능프로그램 '생존왕 : 부족전쟁'이 7일 첫 방송했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코미디언 김병만이 '정글의 제왕'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였다.

7일 첫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생존왕 : 부족전쟁'(이하 '생존왕')에는 정글X피지컬X군인X국가대표 4팀이 생존을 위한 무한 경쟁에 나선 모습이 담겼다. 김병만이 압도적인 정글 경험치를 선보인 가운데 첫 회 시청률은 3.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종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생존왕'은 야생의 자연 속에서 생존 기술 능력, 육체 능력, 정신력, 전략 기술을 바탕으로 우열을 겨루는 치열한 리얼 서바이벌이다. 각 분야에서 최고의 능력을 갖춘 12명이 네 팀으로 나눠 야생의 정글에서 치열한 생존 대결을 펼친다.

이날 멤버들은 한국에서 비행기로 5시간 30분, 차로 5시간 걸리는 거리로 총 3700㎞ 떨어진 말레이시아 사바 정글에 도착했다. 이들은 1라운드 열대우림, 2라운드 무인도, 3라운드 히든 장소에서 10일간 각 팀이 대결하며 정글팀(김병만 김동준 정지현) 피지컬팀(추성훈 김동현 박하얀) 군인팀(이승기 강민호 아모띠) 국가대표팀(박태환 정대세 김민지) 중 단 한 팀만이 생존왕 타이틀을 가질 수 있다.

대망의 첫 미션은 두 명의 팀원이 진흙탕을 달려 길 끝에 놓인 8개의 상자에 숨긴 팀 깃발을 찾은 뒤 불개미가 도사리는 약 13m 높이의 나무 정상에 이를 꽂는 '팜 트리 정복'이었다. 이 미션에서 1등을 한 정글팀은 모든 팀의 생존지를 결정할 수 있는 어드밴티지를 챙겼다.

피지컬 팀은 강을 건너야 하지만 물가인 덕에 벌레가 적은 곳을, 군인 팀은 각종 벌레의 군생지이지만 열매 수급이 편리한 숲속 한가운데를 생존지로 받았다.

이 가운데 김병만은 마른 대나무를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손쉽게 대나무를 쪼개 감탄을 선사했다. 또 다른 도구 없이 대나무만으로 불을 피우는 압도적인 경험치를 선보였다.

이후 4팀은 장어 사냥을 위해 강을 거슬러 올라갔다. 맨손 낚시 대결이 시작됐고 장어 2마리를 잡아 승자가 된 김병만의 정글팀은 추가 베네핏과 모든 장어를 독식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생존왕'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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