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친아' 정해인 "최승효와 함께 성장했던 행복한 시간"
입력: 2024.10.07 08:24 / 수정: 2024.10.07 08:24

주인공 최승효 役 맡아 정소민과 호흡…시청자들 설렘 유발

배우 정해인이 tvN 엄마친구아들을 끝낸 소감을 전했다. 사진은 8월 14일 열린 엄마친구아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장윤석 기자
배우 정해인이 tvN '엄마친구아들'을 끝낸 소감을 전했다. 사진은 8월 14일 열린 '엄마친구아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모습. /장윤석 기자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정해인이 첫 로맨틱코미디 도전을 무사히 끝낸 소감을 전했다.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이하 '엄친아')이 6일 막을 내렸다. 마지막 회에는 결혼을 보류한 채 예쁜 사랑을 이어가는 최승효(정해인 분)와 배석류(정소민 분)의 모습이 담긴 가운데, 정해인은 7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엄친아'를 촬영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많이 웃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정해인은 승효를 연기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저도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정해인은 "승효를 연기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저도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FNC엔터테인먼트

이번 작품을 통해 로맨틱코미디에 처음 도전한 정해인은 "늘 배려해 주시는 스태프분들과 함께 호흡 맞췄던 동료 배우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며 "돌아보니 매일 가고 싶을 정도로 즐거움이 가득했던 현장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극 중 최승효 실제로도 제 모습과 많이 닮아서 연기하면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고 그렇기에 승효가 행복해지길 진심으로 바랐던 것 같다"며 "승효를 연기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저도 캐릭터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끝으로 정해인은 "'엄친아'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정해인은 '엄친아'에서 외모부터 성격과 능력까지 모든 것이 완벽한 최승효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그는 오랜 소꿉친구에게 느끼는 사랑의 감정을 표정과 말투, 몸짓 등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한 정해인은 사랑하며 맞닥뜨리는 코믹한 상황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웃음을 유발하는가 하면 실감 나는 생활 연기를 더해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들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렇게 정해인은 매 작품 다른 캐릭터로 변신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특히 '엄친아'가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개봉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에서 막내 형사 박선우로 분해 생애 첫 빌런 캐릭터까지 소화한 그가 앞으로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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