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문화영 기자]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막을 올렸습니다. 개막작에는 부산국제영화제 역사상 최초로 OTT 영화인 '전,란'이 채택됐습니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인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2주 연속 넷플릭스 상위권에 머무는가 하면 관련 콘텐츠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이제훈과 스트레이키즈 방찬은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습니다. 10월 첫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 최대 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2일 시작됐습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지난해(209편)보다 15편 늘어난 224편(63개국)의 영화가 상영됩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작품도 86편에 달합니다.

개막작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전,란'(감독 김상만)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역사상 최초로 OTT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해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작품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에서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 종려(박정민 분)와 그의 몸종이자 죽마고우 천영(강동원 분)이 무관과 의관으로 적이 돼 다시 만나는 이야깁니다.

이번 영화제에는 다큐멘터리 관객상이 처음 신설됐고 영화제 기간 중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이 열려 세계 영화 영상거래 시장도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세계적인 거장 감독들로부터 그들의 영화관과 인생관을 들을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도 개최되고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로부터 작품성을 입증받은 영화도 볼 수 있습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해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의 연이은 사퇴, 올해 국고보조금 삭감이라는 위기를 겪었는데요. 그럼에도 다양성과 대중성을 갖춘 작품으로 내실을 다지며 다시 한번 위상을 드높이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1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가 연일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인기 연일 상승…관련 콘텐츠까지 파급력 UP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열풍이 연일 뜨겁습니다. 높은 화제성은 물론 관련된 각종 콘텐츠들 역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달 17일 첫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은 '맛' 하나는 최고라고 평가받는 재야의 고수 흑수저 셰프들이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셰프 백수저들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치열하게 맞붙는 100인의 요리 계급 전쟁입니다.

흑수저 셰프 80인 중 단 20명 만이 백수저 셰프와 맞붙고 이후 1:1 매치와 팀전 등을 통해 1등을 한 요리사에게 최종 상금 3억 원이 주어지는 방식입니다. 심사위원으로 백종원과 안성재가 나서고 셰프들에게 '최강 요리를 만들라'는 미션을 제시합니다.

현재 '흑백요리사'는 K-요리 서바이벌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2일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 따르면 2주 연속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울러 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등 4개국 1위를 포함해 총 28개국 톱 10에 오르며 국내외 인기를 모두 잡았습니다.

이 밖에도 '나야, 들기름' '고기가 이븐(고르게)하게 익지 않았어요' 등 수많은 유행어가 나왔으며 각종 파생콘텐츠 역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심사위원을 비롯해 출연 셰프들은 자신의 SNS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고 있으며 8회 패자부활전에서 나폴리 맛피아가 만든 '밤 티라미수'는 현재 편의점 CU에서 출시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흑백요리사'는 총 12부작이며 현재 10회까지 공개됐습니다. 마지막 2회는 8일에 볼 수 있습니다.

배우 이제훈(왼쪽)과 그룹 스트레이키즈 방찬이 기부를 하며 선한 영향력을 이어갔다. /컴퍼니온(이제훈) JYP엔터테인먼트(방찬)

▲이제훈·스트레이키즈 방찬, 기부로 '훈훈함' 더해

배우 이제훈이 초록우산 고액 기부자 모임 '그린노블클럽'에 가입했습니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은 2일 "이제훈이 1억 원 이상 고액 후원자 모임 그린노블클럽 494호 회원으로 위촉됐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제훈은 2018년 초록우산에 정기후원을 시작했고 국내 아동의 건강·교육·주거·돌봄·자립지원 등 아이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왔는데요.

최근 르완다 영유아 지원을 위한 일시후원에 나서면서 누적 기부금이 1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그는 현재 JTBC 드라마 '협상의 기술'을 촬영 중이며 하반기엔 tvN 예능 '핀란드 셋방살이'로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그룹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방찬은 생일을 맞아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3일 방찬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나눔의 선순환에 동참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습니다. 이로써 그는 사랑의열매가 운영하는 1억 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습니다.

기부금은 발달장애인을 돕는 데 사용됩니다. 방찬은 소속사를 통해 "생일을 맞아 팬들로부터 받은 뜻깊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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