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의 식단표'의 표지가 공개됐다. /티빙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이상이와 한지현이 19금 웹소설을 찢고 나왔다.

2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사장님의 식단표'(극본 조민정, 연출 정훈) 제작진은 작품의 주연 이상이와 한지현의 포스터와 프롤로그를 공개했다. 웹소설과 싱크로율 100% 자랑하는 두 사람은 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사장님의 식단표'는 본편인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의 모태솔로 작가 남자연(한지현 분)이 쓴 동명의 19금 웹소설 세계관을 공유하는 스핀오프 시리즈로 본편 웹소설 작가 자연이 쓴 '사장님의 식단표'를 주 배경으로 한다.

공개된 표지에는 웹소설을 찢고 나온 듯한 이상이와 한지현의 모습이 담겼다. 두사람의 밀착 스킨십은 극 중 강하준(이상이 분)과 서연서(한지현 분)의 '마라맛' 어른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든다. 또 의상 표정 자세 등 사장님과 영양사라는 캐릭터의 특징을 디테일하게 재연한 배우들의 표현력이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사장님의 식단표'의 프롤로그가 공개됐다. '조리실 안쪽 식재료들이 쌓여있고 영양사 가운 입은 여자와 남자가 뒤엉켜 있다'는 문구는 웹소설의 긴박한 상황을 의미한다. 여기에 웹소설 작가가 자신의 소설에 악플을 쓴 악플러와 함께 자신이 쓴 19금 웹소설에 빙의하는 순간을 그린다.

이처럼 '사장님의 식단표'는 소설 소개 콘텐츠 패러디를 다양하게 공개하며 스핀오프 개념이 익숙하지 않은 드라마 팬들의 이해도를 돕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본편 속 19급 웹소설 작가 자연이 자신이 만든 웹소설 속 여자 주인공 서연서로 빙의된 흥미진진한 전개가 담겼다.

누구보다 전개를 잘 아는 자연이 악플러 규현의 얼굴을 한 소설 속 강하준의 적극 구애 속에서 현실로 돌아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인다. '사장님의 식단표'는 3일 정오에 티빙에서 1, 2회 전편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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