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1년 만에 '볼륨을 높여요' 하차…"음악 활동 집중"
입력: 2024.09.30 16:46 / 수정: 2024.09.30 16:46

10월 6일 방송 끝으로 라디오 DJ 하차
청하 "어려운 선택한 만큼 가수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가수 청하가 1년간 함께했던 볼륨을 높여요를 떠난다. /이선화 기자
가수 청하가 1년간 함께했던 '볼륨을 높여요'를 떠난다. /이선화 기자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가수 청하가 1년 만에 DJ 자리에서 내려온다.

30일 소속사 모어비전은 "청하가 오는 10월 6일 방송을 끝으로 KBS Cool FM '청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하차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청하는 오는 10월 4일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하고 5일과 6일에는 녹음 방송으로 청취자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청하는 지난해 10월 2일 '청하의 볼륨을 높여요' DJ로 발탁된 후 1년간 청취자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깊은 공감을 나눴다. 특히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와 편안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청하는 "평생 기억에 남을 어디에서도 경험하지 못할 값진 시간을 보냈다"고 지난 1년을 돌이켰다. 이어 "부족한 날 늘 아껴주고 따뜻하게 감싸준 덕분에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다. 한동안 많이 허전할 것 같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앞으로는 본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청하는 "음악 활동에 보다 더 전념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 어렵게 하차를 결정했다"며 "어려운 선택을 한 만큼 가수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함께해 준 모든 분께 감사하다. 앞으로의 '볼륨을 높여요'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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