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해인(왼쪽)과 황정민이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KBS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황정민과 정해인이 '아침마당'에 출연해 서로를 칭찬했다.

황정민과 정해인은 24일 오전 방송된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 최근 개봉한 영화 '베테랑2'(감독 류승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황정민은 정해인을 향해 "바른 아이"라고 거듭 칭찬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먼저 황정민은 "초대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부모님이 좋아하실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해인 역시 "얼떨떨하다. 꿈같고 신기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리즈 주인공이 처음이라는 황정민은 "'베테랑' 1편 때 워낙 관객들이 좋아해 주셔서 내심 제작진에게 2편 만들어야 하지 않겠냐고 불을 지폈다. 그게 9년 만"이라며 "나에겐 큰 영광이다.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자기 이름을 걸고 시리즈물이 있다는 건 드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해인과 호흡에 대해 "워낙 인기도 많고 딱 보면 잘해주고 싶은 사람이지 않냐. 남녀노소 불문하고 좋아하는 친구"라며 "같이 작업하며 느낀 건 사람이 정말 바르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어르신들이 '쟤 참 바르다' 하는 그런 바른 아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정해인은 "황정민 선배는 잘 이끌어주시고 부담 없이 연기할 수 있도록 공기를 만들어준다"고 화답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베테랑2'는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1341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베테랑'(2015)의 속편이다. 개봉 9일 만에 500만 명의 관객 수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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