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안 받아"…이나은, 곽튜브 금전거래 의혹 부인
입력: 2024.09.24 10:20 / 수정: 2024.09.24 10:20

네티즌, 표시광고법 위반으로 제소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최근 곽튜브 유튜브에 출연해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최근 곽튜브 유튜브에 출연해 비난을 받고 있는 가운데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곽튜브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것과 관련해 금전거래 의혹까지 불거지자 이를 반박했다.

24일 이나은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더팩트>에 "이나은은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 제반 비용은 (곽튜브) 채널 측에서 내 줬다"고 전했다. 최근 한 네티즌이 곽튜브와 이나은의 이탈리아 여행 영상이 표시광고법(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주장에 대한 입장이다.

앞서 네티즌 A씨는 최근 곽튜브와 이나은의 이탈리아 여행 영상은 표시광고법 위반이라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A씨는 "곽튜브가 문제의 동영상에서 우연히 촬영하게 된 영상인 듯 말하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이나은이 소속사 나무엑터스의 허락을 받고 로마로 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상 곽튜브와 이나은이 '묵시적 계약'을 체결한 뒤 이나은에 대한 긍정적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여행을 한 것이며 거짓 과장의 표시 광고에 해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예인 운동선수 웹툰 작가 등 '인적 용역 사업자'는 해당 법률에 적용할 수 있다. 공정위는 곽튜브와 이나은의 '기획 콘셉트 의혹'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위법 행위가 발견될 시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 엄중한 처분을 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곽튜브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나은과 함께 이탈리아를 여행한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곽튜브는 학교 폭력 가해자 논란과 그룹 에이프릴 왕따 논란이 있는 이나은을 향해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남겼다.

그간 곽튜브는 방송에서 자신이 학교 폭력 피해자임을 밝혀왔던 터라 '대리 용서가 아니냐'는 대중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후 곽튜브는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두 차례 사과문을 올렸지만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촬영에 불참하는 등 후폭퐁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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