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인도네시아·홍콩·태국 등에서 개봉 확정
배우 정해인(왼쪽)과 황정민이 호흡을 맞춘 '베테랑2'가 북미부터 중동 지역과 홍콩, 태국, 베트남 등 163개국에 판매됐다. /서예원 기자 |
[더팩트|박지윤 기자] '베테랑2'가 전 세계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마쳤다.
배급사 CJ ENM은 20일 "'베테랑2'(감독 류승완)가 북미부터 중동 지역과 홍콩, 태국, 베트남 등 163개국에 판매됐다"고 밝혔다. 작품은 오는 25일 필리핀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26일 홍콩과 태국, 27일 북미와 베트남 등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앞서 '베테랑2'는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과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 섹션에 초청받았고 해외 관객들과 관계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외신 매체는 "'존 윅 4' 이후 가장 완벽하고 불가능해 보일 정도로 놀라운 액션이다. 전편을 뛰어넘는 속편의 등장"(Screen Daily) "더 강렬해진 액션과 더 탄탄해진 스토리텔링, 롤러코스터를 타는 듯한 경험"(South China Morning Post) 등 견고해진 액션과 촘촘해진 스토리를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힘입어 지난 13일 스크린에 걸린 '베테랑2'는 개봉 이틀 만에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을 시작으로 3일 차 200만, 5일 차 300만, 6일 차에 손익분기점(400만 명)을 넘기며 적수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작품은 나쁜 놈은 끝까지 잡는 베테랑 서도철 형사(황정민 분)의 강력범죄수사대에 막내 형사 박선우(정해인 분)가 합류하면서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연쇄살인범을 쫓는 액션범죄수사극으로, 1341만 명의 관객을 사로잡은 '베테랑'(2015)의 속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