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ㅣ김샛별 기자] 인기그룹 멤버가 군 복무 중에도 뜻깊은 기부에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 배우는 결혼 4년 만에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코미디언과 야구선수 출신 부부도 탄생했습니다. 9월 둘째 주 연예가 소식입니다.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RM이 생일을 맞아 1억 원을 기부했다. /더팩트 DB

▲ 방탄소년단 RM, 생일 맞아 1억 원 기부

방탄소년단 RM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1억 원을 기부했습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12일 "RM이 자신의 생일이기도 한 이날 국가보훈부의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동참하고자 '모두의 보훈 드림'을 통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RM의 후원금은 제복근무자 중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의 예우 및 복지 지원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RM은 소속사를 통해 "요즘 현장에서 수많은 분들의 위국헌신을 몸소 느끼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모든 영웅분들에게 또한 그간 평화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께 자그마한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그리고 언제나 내게 넘치는 사랑과 축하를 보내주시는 아미(팬덤명) 여러분에게도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제복근무자 감사캠페인'은 제복근무자에 대한 존중과 감사 문화 조성을 위해 추진된 캠페인입니다. 올해의 핵심 메시지는 '대한민국이 응원해야 할 또 하나의 국가대표'로 제복에 태극기를 달고 근무하는 이들을 응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RM은 그동안 본인의 생일을 기념해 다양한 형태의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대한법의학회에 힘을 보태며 전문가 양성의 중요성을 조명했습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에 기부하며 문화유산의 복원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는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습니다.

지난해 12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 중인 RM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 10일입니다.

배우 이연희가 결혼 4년 만에 딸을 품에 안았다. /더팩트 DB

▲ 이연희, 결혼 4년 만에 득녀

배우 이연희가 결혼 4년 만에 첫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13일 "이연희가 지난 11일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며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고 가족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소중한 새 생명을 가족으로 맞이한 이연희와 태어난 아이에게 많은 축복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습니다.

2004년 드라마 '해신'으로 데뷔한 이연희는 드라마 '에덴의 동쪽' '유령' '구가의 서' '결혼백서',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M' '순정만화', 디즈니+ '레이스'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 그리고 OTT 플랫폼을 오가며 대중과 만났습니다.

활발한 활동을 펼친 이연희는 2020년 6월 연상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했습니다. 당시 그는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인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한다"고 소식을 밝힌 바 있습니다. 결혼 후 4년 만에 첫 아이를 낳은 이연희는 많은 축하를 받고 있습니다.

코미디언 박소영(왼쪽)과 야구선수 출신 문경찬이 12월 결혼한다. /박소영 SNS, 문경찬 프로필

▲ 박소영♥문경찬, 공개 열애 한 달 만에 결혼 발표

코미디언 박소영과 전 프로야구 선수 문경찬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됐습니다.

박소영 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10일 "박소영과 문경찬이 12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박소영이 지난달 2일 SBS 팟캐스트 '배성재의 텐'에 출연해 "올해 은퇴한 문경찬 선수와 교제 중"이라고 열애 사실을 처음 알린 지 한 달여 만의 결혼 발표입니다.

당시 소속사는 "박소영과 문경찬이 지인으로 알고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해 현재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의 아름다운 사랑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소영 또한 "옛날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다. (문경찬이) 은퇴 후 서울에 와서 지인들과 연락하고 지내다가 연인으로 발전했다. 오랜만에 봤는데 내 이상형 같았다. 사람도 괜찮았다. 그때부터 내가 적극적으로 다가갔다"고 말했습니다.

1987년생인 박소영과 1992년생인 문경찬의 나이 차이는 다섯 살입니다. 5세 연상연하 부부의 탄생에 많은 이들이 축하를 보내고 있습니다.

박소영은 2008년 KBS 23기 공채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개그콘서트'의 코너 '사마귀 유치원' '멘붕스쿨' 등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이후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도 활약했습니다.

문경찬은 1992년생으로 2015년 KIA 타이거즈에 입단해 프로야구 선수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에서도 활약했으며 올해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지난 4월에는 JTBC '최강야구'의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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