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 진짜 이유는"…린가드, '유퀴즈'서 밝히는 이적 비화
입력: 2024.09.11 12:12 / 수정: 2024.09.11 12:12

'굿파트너' 지승현도 게스트 출격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한국에 온 진짜 이유를 밝힌다. /tvN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한국에 온 진짜 이유를 밝힌다. /tvN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축구 선수 제시 린가드(FC 서울)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한국 생활을 얘기한다.

제시 린가드는 11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61회에 출연한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서 13년을 뛰고 주급 3억 원을 받던 그가 한국으로 온 진짜 이유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뛰던 세계적인 선수인 린가드는 지난 2월 FC서울로 이적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유퀴즈'에서 K리그 이적 선언 후 방송 3사 생중계가 됐던 입국 현장 비화부터 눈치 '만렙' 한국 생활기에 대해 이야기한다. 제일 먼저 배운 한국어가 '진짜'라고 밝힌 그는 "진짜 힘들어" "진짜 피곤해"라며 한국어 패치 완료한 모습으로 유재석을 빵 터지게 만든다.

현재 FC서울 주장을 맡고 있는 그는 10년 전 맨유 데뷔전에서 적으로 만났던 기성용 선수와의 남다른 인연부터 유럽과 다른 한국의 문화, 딸 호프에 대한 애정 등을 전한다. 또한 요즘 핫한 '삐끼삐끼 챌린지'부터 유재석의 시그니처인 둘리 댄스까지 선보이며 특별한 공약까지 내건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부상과 재활, 향수병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한국에 진심, 축구에 진심인 '대한외국인' 린가드의 한국 적응기가 기대를 모은다.

배우 지승현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그간 연기한 작품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tvN
배우 지승현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그간 연기한 작품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tvN

또 이날 방송에는 고려를 구한 양규 장군에서 국민 밉상남 김지상으로 돌아온 배우 지승현도 출연한다. 드라마 '굿파트너'에서 두 집 살림으로 대국민 사과까지 한 지승현은 뜨거운 관심 속 조회수 140만을 넘어선 대국민 사과 영상의 비화와 동갑내기 연기 파트너인 장나라와의 호흡, 실제 아내의 반응 등을 전한다.

알고 보니 '엄친아'라는 지승현은 반전 데뷔 스토리도 공개한다. 교육자 집안의 반대로 인해 아나운서와 연기 준비를 몰래 병행한 적 있다는 그의 이야기에 유재석은 "두 집 살림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긴다. 데뷔 18년 차인 지승현은 영화 '바람'부터 드라마 '태양의 후예'까지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로 쌓아온 '인생캐' 비하인드를 풀어낼 예정이다. 특히 영화 '바람' 언급이 나오자 유재석은 "바람과 떼려야 뗄 수가 없네"라고 다시 한번 '지승현 몰이'에 나서 웃음을 더한다.

'유퀴즈'는 1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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