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크리처2' 박서준·한소희, 서울서 재회…시대를 넘은 운명
입력: 2024.09.10 11:34 / 수정: 2024.09.10 11:34

보도 스틸 공개…23일 첫 방송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보도 스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 보도 스틸이 공개됐다. /넷플릭스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박서준과 한소희가 '경성크리처2'에서 악연을 끝내기 위해 마지막 사투를 벌인다.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2(극본 강은경, 연출 정동윤, 이하 '경성크리처2') 제작진은 10일 보도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은 시대의 어둠이 드리웠던 1945년 경성을 지나 2024년 현재 서울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아 작품에 기대감을 더했다.

'경성크리처2'는 2024년 서울, 태상(박서준 분)과 모든 것이 닮은 호재(박서준 분)와 경성의 봄을 살아낸 채옥(한소희 분)이 만나 끝나지 않은 경성의 인연과 운명, 악연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호재는 경성 최고의 전당포 금옥당의 대주 태상과 모든 것이 닮았다. 돈만 되면 어떤 의뢰든 처리하는 흥신소 부강상사의 부대표인 호재는 의뢰를 받은 현장에 잠입했다가 의문의 살인사건을 목격한다. 유력한 용의자가 된 그는 혐의를 벗기 위해 현장에서 마주친 채옥을 쫓는다.

한편 나진을 삼킨 후 인간도 괴물도 아닌 모습으로 현재를 살아온 채옥은 은제비라는 이름으로 실종자들을 찾아주는 일을 하던 중 우연히 사건의 현장에서 태상과 닮은 호재를 발견한다. 혼란에 빠진 것도 잠시 채옥은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엮여있음을 짐작하고 사건의 진상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전승제약은 평범한 겉모습과는 달리 지하에서 비밀스러운 실험을 실행하는 조직으로 과거 나진을 활용해 어두운 실험을 진행했던 경성의 옹성병원을 연상케 한다. 오로지 전승제약만을 위해 그림자처럼 움직이는 비밀 정예 요원 쿠로코들을 진두지휘하는 대장(이무생 분)은 전승제약의 핵심 인물이다.

쿠로코 중에서도 눈에 띄게 강한 힘을 가진 승조(배현성 분)는 촉수를 이용해 자신이 가진 힘을 숨기지 않고 사람들을 잔인하게 공격하기 시작한다. 승조와 채옥은 한눈에 동족임을 알아봐 이들에게 어떤 일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경성크리처2'는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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