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 "강빛나, 냉철하지만 사이다같이 시원"
입력: 2024.09.10 10:26 / 수정: 2024.09.10 10:26

21일 10시 1, 2회 연속 방송

배우 박신혜가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SBS
배우 박신혜가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출연을 결심한 계기를 전했다. /S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박신혜가 안티 히어로가 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10일 SBS 새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 제작진은 박신혜가 전한 작품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새로운 얼굴을 장착한 박신혜는 "대본이 너무 재밌었고 캐릭터가 사이다같이 시원하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판타지다.

극 중 박신혜는 판사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 역을 맡는다. 강빛나는 악마보다 더 악마 같은 인간들에게 분개하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들을 처단하는 인물이다. 박신혜는 강빛나를 '사악하지만 사랑스러운 안티 히어로'로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보여줄 박신혜는 '지옥에서 온 판사'와 강빛나 캐릭터를 선택한 이유로 대본을 꼽았다. 그는 "우선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 '어떤 작품을 해야 할까' 고민이 많던 시기에 재미있는 소재의 책을 받아 너무 기뻤다"며 "색다른 이야기와 캐릭터가 신선하게 느껴졌다. 그동안 해왔던 다수의 작품들과 다른 이미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설렜다"고 전했다.

아울러 강빛나에 대해 "악마로서 본인의 실수로 죄인을 처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고 냉철하며 정이 없는 인물이다. 피해자의 상황은 고려하지 않는 비인간적인 인물로 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빛나가 평소에 장난도 좋아하고 사이다같이 시원시원한 면도 있으며 자신감 가득한 모습이 가끔 귀엽게 느껴질 수 있다. 빛나의 대사 한 마디 한 마디나 상황 자체가 코믹한 부분들도 있으니 빛나의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일상에서의 진부를 날려줄 수 있는 시원한 액션과 판결을 들고 찾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오는 21일 밤 10시 1회와 2회 연속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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