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대, 신민아와 가짜 결혼 후 사라져
배우 변우석(왼쪽 아래)이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에 특별출연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변우석이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했다.
변우석은 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극본 김혜영, 연출 김정식) 4회에 특별출연했다. 김지욱(김영대 분)이 일하던 편의점 새 아르바이트생으로 분한 그는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선 손해영(신민아 분)의 가짜 신랑 김지욱이 꿀비교육 신입사원으로 입사하는 스토리가 담겼다. 두 사람은 안우재(고욱 분) 부부 덕분에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됐고 해영은 이름 얼굴 나이 빼고 알지 못하는 지욱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해영의 서운함을 눈치챈 지욱은 해영에게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가짜 신랑 신분이지만 자신을 진짜 남편, 가족으로 생각하고 말해주는 해영에게 흔들렸다.
이후 해영은 홀로 신혼여행을 떠났고 김지욱은 돌연 자취를 감췄다. 3개월이란 시간이 흐르고 해영은 지욱을 만나기 위해 수차례 편의점을 찾아갔지만 계산대를 지키고 있는 사람은 지욱이 아닌 새로운 아르바이트생 변우석이었다. 해영은 "알바(아르바이트생) 바뀌었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변우석은 "바뀐 지가 언젠데. 저번 알바도 이렇게 괴롭혀서 그만둔 거죠"라고 답했다. 또 "그 사람 그만뒀을걸요. 그래서 내가 뽑힌 건데"라고 말했다. 해영은 변우석을 보고 "이 편의점 점장님 미감이 좋으시네. 터가 좋은 건가"라고 중얼거려 웃음을 유발했다.
'손해 보기 싫어서'는 손해 보기 싫어서 결혼식을 올린 여자 손해영과 피해 주기 싫어서 가짜 신랑이 된 남자 김지욱의 손익 제로 로맨스다. 9일 방송되는 5회는 확대 편성으로 기존보다 10분 앞당겨진 저녁 8시 40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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