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여자)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딥페이크 범죄와의 전쟁을 예고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이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에 대한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3일 공식 SNS를 통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들 대상으로 한 악의적인 딥페이크(AI 기반 합성 영상) 제작물이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아티스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정신적 고통을 초래하는 명백한 범죄 행위이기에 매우 엄중한 상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현재 해당 사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자료 수집 중에 있으며 딥페이크 제작 및 관련 유포자에게는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인격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티스트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불법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블랙핑크 트와이스 등 국내 걸그룹을 겨냥한 딥페이크 제작물이 기승을 부리는 중이다.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또한 지난 2일 "불법행위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영상물을 삭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형사절차를 포함해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와이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명백한 불법 행위 관련 자료를 모두 수집해 전문 법무법인과 함께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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