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친구아들' 정소민, 정해인 끝나지 않은 '첫사랑' 눈치채
입력: 2024.09.02 11:59 / 수정: 2024.09.02 11:59

고백 아닌 고백에 관계 터닝포인트
자체 최고 시청률 6.8% 기록 


tvN 엄마친구아들이 정해인과 정소민의 관계 변화를 암시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tvN '엄마친구아들'이 정해인과 정소민의 관계 변화를 암시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tvN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김샛별 기자] 배우 정소민이 정해인의 오래된 마음을 알아챘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6회에서는 최승효(정해인 분)의 첫사랑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배석류(정소민 분)이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 관계의 터닝 포인트가 생기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6회 시청률은 전날 4.8%보다 2%P 오른 6.8%를 기록하며 자최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이날 배석류는 최승효의 방에서 그가 숨겨놓은 편지를 발견했다. 과거 최승효가 자신을 좋아했다는 내용에 놀란 것도 잠시 최승효는 배석류의 손에 들린 편지를 빼앗아 구기며 어린 시절의 장난으로 넘겼다. 이후 최승효는 배석류를 피해 다녔다. 새로운 꿈을 찾은 배석류가 요리 학원에 등록했지만 정작 꿈을 찾으라던 최승효는 무심한 반응을 보여 그를 서운하게 했다.

이에 결국 배석류는 최승효에게 옛날 같지 않게 소원해진 둘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를 꺼냈다. 최승효는 "언제까지 옛날처럼 지내. 그때에 머물러있는 거 이제 그만하자"며 배석류를 단호하게 끊어냈다. 이유도 모른 채 가장 친한 친구를 잃게 된 배석류였다.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며칠 후 다시 한번 최승효를 찾아갔다. 그러나 최승효는 배석류의 등장에 참을 수 없다는 듯 "부탁이니까 나 좀 그만 내버려둬. 내 인생에 끼어들지 좀 말라고. 그때도 지금도 네가 자꾸 이러니까 너 때문에 내가 돌아버릴 것 같다고"라며 오랫동안 눌러온 감정을 터뜨렸다.

고백 아닌 고백에 잠시 멍해져 있던 배석류는 최승효의 말 뜻이 무엇인지 되물었다. 더 이상 외면도 부정도 할 수 없는 감정의 민낯을 마주한 두 사람의 눈빛은 관계의 터닝 포인트를 기대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도 내레이션과 작품이 두 사람의 서사에 깊은 여운을 더했다. "나는 배석류의 모든 처음을 기억한다. 나는 그 애를 너무 오래 알아서 정말이지 모르는 게 없다고 생각했다"는 최승효의 내레이션과 '당신의 첫'이라는 오프닝 소제목, 여기에 "나는 최승효의 모든 처음을 알고 있다. 내가 유일하게 몰랐던 건 그 애의 첫사랑이었다"라는 배석류의 내레이션과 '당신의 첫사랑'이라는 엔딩 소제목이 연결되며 설렘을 더했다.

최승효와 배석류의 관계 변화가 시작된 '엄마친구아들'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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