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 태일, '성범죄 피소'로 팀 탈퇴…이규한·유정 '결별'[TF업앤다운(하)]
입력: 2024.08.31 00:00 / 수정: 2024.08.31 00:00

골든차일드, TAG·김지범·최보민 탈퇴…7인조로 재편

[더팩트|박지윤 기자] 보이 그룹의 멤버가 성범죄 혐의로 피소돼 그룹 탈퇴를 결정했습니다. 최근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던 그였기에 팬들은 해당 소식을 접하고 큰 충격에 빠진 상황입니다. 그런가 하면 공개 연애 중이었던 남자 배우와 가수는 1년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8월 마지막 주 연예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NCT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돼 팀을 탈퇴했다. /SM엔터테인먼트
NCT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돼 팀을 탈퇴했다. /SM엔터테인먼트

▼ NCT 태일, 성범죄로 피소…SM "사안 엄중해 팀 탈퇴 결정"

그룹 NCT(엔시티) 멤버 태일이 성범죄 혐의로 피소돼 팀을 탈퇴했습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8일 "최근 태일이 성범죄 관련 형사사건에 피소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던 중 해당 사안이 매우 엄중함을 인지해 더 이상 팀 활동을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고 태일과 논의해 팀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혀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습니다.

현재 태일은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수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 입장을 말씀드리겠다. 당사 아티스트가 물의를 일으킨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습니다.

1994년생인 태일은 2016년 NCT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그는 NCT U이자 NCT 127로 활동하며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요. 하지만 지난해 8월 오토바이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오른쪽 허벅지 골절상을 입어 한동안 NCT 127 활동에 불참했습니다. 그러다가 태일은 지난 3일과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CT 127 팬미팅에 참석하고 팬들과 소중한 추억을 쌓았는데요.

하지만 지난 6월 성범죄 신고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8월에 NCT 127의 멤버로서 무대에 오른 태일이 팬들을 기만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소속사는 29일 "당사와 태일은 이달 중순 고소당한 사실을 처음 인지했다. 태일은 28일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NCT 127 멤버들도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인데요. 지난 26일 솔로 데뷔 앨범 'J(제이)'를 발표한 재현은 예정돼 있던 팬사인회 일정을 잠정 연기했고 NCT의 또 다른 그룹인 NCT DREAM(엔시티 드림) 마크와 해찬도 영상통화 팬사인회를 연기했습니다. 소속사와 멤버들 또한 태일의 공식 SNS 계정 팔로우를 취소하며 '손절'에 나섰습니다.

배우 이규한(왼쪽)과 가수 유정이 공개 연애 1년 만에 결별 소식을 알렸다. /더팩트 DB
배우 이규한(왼쪽)과 가수 유정이 공개 연애 1년 만에 결별 소식을 알렸다. /더팩트 DB

▼ 이규한·유정, 공개 연애 1년 만에 연인에서 동료로

배우 이규한과 가수 유정이 공개 연애 1년 만에 결별했습니다.

이규한 소속사 빌리언스는 26일 <더팩트>에 "유정과 결별한 것이 맞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앞날을 응원하는 좋은 친구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정의 소속사 알앤디컴퍼니도 같은 입장을 전하며 결별을 인정했습니다.

이규한과 유정은 지난해 7월 한 차례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2개월 만에 교제를 인정하며 11살 차 커플의 탄생을 알렸는데요. 하지만 두 사람은 약 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1980년생 이규한은 1998년 MBC '사랑과 성공'으로 데뷔했는데요. 이후 그는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그대 웃어요' '애인 있어요' '우아한 가' 등 꾸준한 작품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습니다.

1991년생 유정은 2016년 걸그룹 브레이브걸스에 합류했고 2021년 '롤린 (Rollin')'으로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유정은 지난 4월 전 소속사 워너뮤직코리아와 전속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팀을 탈퇴하고 알앤디컴퍼니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골든차일드가 TAG 김지범 최보민의 탈퇴로 7인조가 됐다. /울림엔터테인먼트
골든차일드가 TAG 김지범 최보민의 탈퇴로 7인조가 됐다. /울림엔터테인먼트

▼ 골든차일드, 7인조로 개편…TAG·김지범·최보민 탈퇴

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가 이제 7인 체제로 팬들과 만나게 됐습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27일 "골든차일드의 이장준 배승민 봉재현 김동현 홍주찬과 재계약을 체결했다"며 "TAG 김지범 최보민과는 이날을 기점으로 당사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골든차일드는 이대열과 Y를 포함한 이장준 배승민 봉재현 김동현 홍주찬 7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입니다.

팀을 떠나게 된 최보민은 자필 편지로 팬들에게 직접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는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을 비롯해 소속사 대표와 멤버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더 좋은 모습과 최대한 빠른 소식으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17년 데뷔한 골든차일드는 '담다디' 'WANNABE(워너비)' '안아줄게' 등 여러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또한 멤버들은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연기에 도전하며 개인 활동도 활발하게 펼쳤는데요. 데뷔한 지 7년 만에 큰 변화를 겪게 된 골든차일드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읍니다.

jiyoon-1031@tf.co.kr
[연예부 | ssen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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