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2기 '돌싱녀'들의 영화 같은 이혼 스토리
입력: 2024.08.29 09:30 / 수정: 2024.08.29 09:30

수감 중인 의뢰인 사랑한 '돌돌싱' 정숙→'수억 사채빚 숨긴 남편' 현숙

나는 솔로 22기 여성 출연자들이 자기소개를 했다. /ENA, SBS Plus
'나는 솔로' 22기 여성 출연자들이 자기소개를 했다. /ENA, SBS Plus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나는 SOLO(솔로)' 22기 '돌싱녀'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28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 22기 돌싱녀들이 '자기소개 타임'으로 놀라운 스펙과 함께 더욱 놀라운 이혼 사연을 털어놨다. 수감 중인 의뢰인을 사랑한 정숙부터 수억 원의 사채빚을 숨겼던 남편과 살았던 현숙까지 파란만장했다.

정숙은 "1980년생이며 11년 차 변호사인데 사실 '돌돌싱'이다. 부모님조차 혼인신고를 두 번한 사실을 모른다"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케 했다. 특히 정숙은 "수감 중이던 의뢰인을 사랑하게 돼 혼인신고를 했고 소송 끝에 지난해 12월 '돌돌싱'이 됐다"거 영화 같은 사연을 전했다.

1989년생으로 대전에서 일반 행정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옥순은 "연애 중 임신을 했고 부모님에게도 출산을 허락받지 못해 미혼모로 혼자 아이를 낳았다"며 눈물을 펑펑 쏟았다. 이어 "마지막까지 (인생을) 함께할 분을 만나고 싶다. 아들의 활동성, 먹성을 감당할 수 있는 운동하는 남성분이면 좋겠다"고 이상형을 설명했다.

유창한 중국어로 자기소개를 시작한 현숙은 1988년생으로 중국 대사관 산학기관을 거쳐 에듀테크 기업 입사가 결정된 회사원이었다. 현숙은 "(전 남편이) 저 몰래 고금리 대출 16개를 받아서 채무가 수억 원이었다. 집으로 독촉장이 계속 날아오는데도 '네가 망상증'이라고 하더라"며 오열했다.

22기의 핫한 로맨스는 9월 4일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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