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돌입, 내년 상반기 공개
새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내 남자친구는 상남자' 제작진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수 윤산하 아린 츄 그리고 배우 유정후가 대환장 로맨스를 만든다.
새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극본 이해나, 연출 유관모) 제작진은 28일 윤산하 아린 유정후 츄의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네 사람은 따뜻한 미소를 머금은 채 청춘 드라마의 출격을 알렸다.
작품은 하루아침에 꽃미남이 된 여자친구 김지은(아린 분)과 그런 여자친구를 포기할 수 없는 여자친구 바라기 박윤재(윤산하 분)가 펼치는 대환장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윤산하 아린 유정후 츄는 대본 리딩부터 막강한 시너지를 터트렸다. 먼저 하루아침에 여자친구가 남자가 돼 혼란을 겪는 연희대 천문학과 재학생 박윤재 역을 맡은 윤산하는 극에 흠뻑 빠진 채 한껏 진지한 모습을 보인데 이어 대본 인증 사진에서 볼하트를 날리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아린은 박윤재의 여자친구이자 외가의 가족력으로 갑자기 꽃미남 남자로 변신해 충격에 빠지는 김지은 역을 맡는다. 그는 파이팅을 외치며 긍정 에너지를 끌어올렸다.
김지은의 생물학적 '부캐' 김지훈 역에는 유정후가 캐스팅됐다. 그는 대본을 읽고 인증 사진을 남기는 와중에도 러블리한 매력을 보였다. 츄는 박윤재를 짝사랑하는 연희대 '핫걸'이자 세 사람과 얽히며 갈등을 일으키는 강민주로 변신한다. 그는 대본을 들고 트레이드 마크인 함박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런가 하면 탄탄한 조연 라인업도 눈길을 끈다. 그룹 더보이즈 출신 현준은 자유연애주의자 이민혁으로 분한다. 도지원과 조은숙은 각각 김지은의 엄마이자 가족력으로 남자가 됐던 적 있는 이춘희 역과 박윤재의 엄마인 김은숙 역을 맡는다.
김광식은 박윤재의 아버지 박일조를, 이윤건은 김지은의 아버지 김순호를 연기한다. 전수진은 박윤재과 이민혁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카페의 사장이자 건물주 딸 40대 솔로녀 함정자 역을, 최윤라는 김지은의 언니 김지혜 역을 맡는다.
끝으로 박주원은 김지은의 오랜 절친이면서 모태 솔로 로맨스 웹소설 작가 최유리를, 김종훈은 노량진 8수생인 홍영석을 표현한다. 또 박윤재의 여동생 박윤아 역엔 이소원이, 박윤재의 동기이자 강민주 바라기 오동기 역엔 한준범이 캐스팅됐다.
제작진은 "대본리딩 첫 만남부터 기분 좋은 예감을 전파했다. 통통 튀는 활기와 관록의 열정이 어우러진 결이 다른 드라마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내 여자친구는 상남자'는 대본리딩을 마치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내년 상반기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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