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이 26일 미니 4집 'CINEMA PARADISE'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각각 다른 영화를 연상시키는 7곡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웨이크원

[더팩트 | 정병근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이 로맨틱 코미디 같은 곡을 들고 세계로 나아간다.

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이 26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니 4집 'CINEMA PARADISE(시네마 천국)'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김지웅은 "각각 다른 영화를 연상시키는 7곡을 담았다"고 소개했고 김유빈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저격하겠다"고 자신했다.

전작인 미니 3집 'You had me at HELLO(유 해드 미 앳 헬로우)' 발매 이후 약 3개월 만의 컴백이다. 제로베이스원은 신보 'CINEMA PARADISE'에 다양한 삶의 과정에서 누구나 직면하게 되는 'BAD'한 상황에도 '해피엔딩(GOOD)'을 꿈꾸는 사람들과 그들의 행보를 응원하는 초긍정 에너지를 담았다.

석매튜는 "다양하고 예쁘게 녹음했다. 활동이 기대된다", 박건욱은 "초긍정 에너지를 전할 생각을 하니 기대된다"고 컴백을 앞둔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장하오는 "비주얼적으로 음악적으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성한빈은 "앞으로도 멋있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다. 행복 에너지 많이 전달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그 선봉에 선 타이틀곡 'GOOD SO BAD(굿 소 배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을 사랑'을 초긍정 에너지로 표현한 일렉트로닉 신스팝 장르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도 굳건히 내 우주의 중심이 된 특별한 존재를 향한 양가적 감정을 노랫말에 담았다. 신비롭고 통통 튀는 멜로디 위로 시원한 보컬과 랩이 청량감을 선사한다.

장하오는 "사랑에 푹 빠진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두려움까지 드는 사람의 달콤 씁쓸함을 담았다. 새드엔딩이어도 좋다는 마음으로 해피엔딩을 만드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소개했다. 또 한유진은 "멤버들의 음색이 돋보이는 구간이 많다. 후반부 매튜 형 파트가 심장을 울린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GOOD SO BAD(굿 소 배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않을 사랑'을 초긍정 에너지로 표현한 일렉트로닉 신스팝 장르다. /웨이크원

이밖에도 로미오의 운명을 해피엔딩으로 개척해 '너'와 함께하겠다는 'KILL THE ROMEO(킬 더 로미오)', 국민 여름 시즌송인 UP의 '바다'를 청량 에너지로 재해석한 '바다'(ZB1 Remake), 미니 2집의 수록곡 'Good Night(굿나이트)'를 잇는 수면송 시리즈 'Insomnia(인섬니아)'가 제로베이스원의 밝은 에너지를 다채롭게 한다.

또 아홉 멤버가 함께 써 내려가는 현재와 미래를 표현한 'Road Movie(로드 무비)', 제로즈(팬덤명)를 만나면서 깨닫게 된 영원에 대한 이야기가 담긴 헌정곡 'Eternity(이터니티)', 일본에서 큰 사랑을 받은 데뷔곡의 한국어 버전인 'YURA YURA (Korean Ver.)(유라유라 (Korean Ver.))'까지 한층 성숙해진 서사가 진정성 있게 펼쳐진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날 오후 6시 미니 4집 'CINEMA PARADISE'를 발매하고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이어 오는 9월 서울을 시작으로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첫 해외 투어 'TIMELESS WORLD(타임리스 월드)'에 돌입한다.

김지웅은 "해외에서도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하다. 이번 기회에 많이 만날 수 있어서 뜻깊고 영광스럽다", 박건욱은 "첫 해외 투어를 하게 돼서 설레고 멤버들 모두 스케줄 후에도 늦게까지 연습하고 있다. 모든 공연을 만족할 수 있게 준비할 테니 같이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장하오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로를 더 잘 알게 되니까 더 끈끈해진다. 멤버들 합이 너무 좋아졌다"고 그간의 성장을 돌아봤고 성한빈은 "앞으로도 좋은 노래를 우리의 목소리로 들려드리면 좋겠다. 컴백과 더불어 투어까지 제로즈 분들 멤버들 대중과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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