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조보아, '넉오프' 출연 확정…2025년 디즈니+ 공개
입력: 2024.08.26 11:35 / 수정: 2024.08.26 11:35

짝퉁 세계의 제왕과 위조품 단속 특별사법경찰의 만남

김수현(왼쪽)과 조보아가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로 만난다. /골드메달리스트,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김수현(왼쪽)과 조보아가 디즈니+ 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로 만난다. /골드메달리스트, 엑스와이지 스튜디오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김수현과 조보아가 '넉오프'로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디즈니+는 26일 "김수현과 조보아가 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극본 한정훈, 연출 박현석) 출연을 확정 지었다"며 "2025년 공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으로 처음 만나게 된 두 사람이 어떤 비주얼 '케미'와 연기 합을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먼저 지난 4월 종영한 tvN '눈물의 여왕'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김수현은 짝퉁 세계의 제왕 김성준 역을 맡아 극을 이끈다. IMF로 실직한 김성준은 짝퉁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짝퉁 시장인 '샘물 시장'의 부회장이 되는 인물이다. 그동안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프로듀사' '별에서 온 그대' 등을 통해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한 김수현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색다른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조보아는 김성준의 옛 연인이자 위조품 단속 특별사법경찰 송혜정으로 분해 짝퉁 세계의 왕 김성준과 위조품 단속을 둘러싼 쫓고 쫓기는 긴장감 넘치는 관계를 형성한다. 드라마 '구미호뎐' '군검사 도베르만' 등 장르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조보아가 '넉오프'에서 꺼낼 새로운 얼굴에 관심이 모아진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넷플릭스 '도적: 칼의 소리', tvN '비밀의 숲2'의 박현석 감독과 드라마 '나쁜 녀석들' '38 사기동대' 등의 한정훈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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