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박인환, '다리미 패밀리'서 애정 가득 '케미' 발산
입력: 2024.08.23 17:32 / 수정: 2024.08.23 17:32

연상연하 부부로 변신…9월 28일 첫 방송

배우 김영옥(왼쪽 위)와 박인환이 KBS2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다. /KBS
배우 김영옥(왼쪽 위)와 박인환이 KBS2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다. /KBS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국민 배우 김영옥과 박인환이 연상연하 부부 '케미'를 만든다.

23일 KBS2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극본 서숙향, 연출 성준해 서용수) 제작진은 김영옥과 박인환의 첫 번째 스틸컷을 공개했다. 1989년 '왕룽일가' 이후 35년 만에 KBS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이번 작품에서 애정 넘치는 연상연하로 변신한다.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금새록 분)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 코미디 작품이다. '으라차차 내 인생' '누가 뭐래도' '여름아 부탁해'의 성준해 감독과 '기름진 멜로' '질투의 화신' '파스타'의 로맨틱 코미디 장인 서숙향 작가가 힘을 모았다.

극 중 김영옥과 박인환은 고봉희(박지영 분)의 시부모인 안길례와 이만득 역을 연기한다.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인 이들은 아들이 먼저 세상을 등진 후 홀몸으로 세탁소 운영은 물론 시부모와 자식들을 건사해 온 며느리 봉희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앞서 주연 배우들의 스틸이 차례대로 베일을 벗은 가운데 김영옥과 박인환의 첫 스틸이 공개됐다. 안길례와 이만득은 항상 붙어 다니며 넘치는 애정을 자랑한다. 연기 인생 도합 120년이 넘는 두 사람은 '다리미 패밀리'에서 연기 내공과 웃음을 뿜어낼 예정이다.

오랜 세월의 풍파를 함께 겪어온 인생의 동반자로 모든 게 통하는 이들은 먼저 간 아들의 제사상에 올릴 고시리를 따러 간 으악산에서 입이 딱 벌어지는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길례와 만득의 인생이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다리미 패밀리'는 9월 28일 저녁 7시 55분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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