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진, '푹다행' 만능 일꾼 등극…시청률 자체 최고 기록
입력: 2024.08.20 09:09 / 수정: 2024.08.20 09:09

진, 수준급 요리 실력부터 안정환과 티키타카까지…시청률 6.7%

방탄소년단 진이 전역 후 첫 공중파 예능으로 푹다행을 택했다. 그는 남다른 예능감과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화면 캡처
방탄소년단 진이 전역 후 첫 공중파 예능으로 '푹다행'을 택했다. 그는 남다른 예능감과 수준급 요리 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박지윤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이 0.5성급 무인도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진은 B1A4(비원에이포) 산들과 함께 2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이하 '푹다행')에 출연해 안정환 김남길과 호흡을 맞췄다. 이날 진은 신발장 만들기부터 노 젓기와 요리까지 모든 일을 척척 해내는 만능 일꾼의 면모를 보여줬고 이에 힘입어 시청률은 6.4%(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역 후 첫 공중파 예능프로그램으로 '푹다행'을 선택한 진은 무인도에 들어오는 배에서부터 자신의 노래 '슈퍼참치' 급의 큰 생선을 잡겠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입도 하자마자 이연복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진을 본 안정환은 "가방 풀고 일해"라고 기강을 잡았다. 또한 딱 하루 쉬었다는 진에게 안정환은 "그건 쉰 것도 아닌 만큼 일하게 될 것"이라고 험난한 하루를 예고했다.

진과 산들의 첫 임무는 장어통발에 미끼를 넣는 것이었다. 장어통발을 설치하는 과정은 험난했다. 붐이 배를 타고 설치한 먼 거리의 통발 스팟까지 직접 노를 저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진은 "프로그램 제목에 속았다"고 고충을 토로하다가도 노를 젓다가 안정환에게 물을 튀기며 웃음을 안겼다.

힘들게 통발 스팟에 다녀왔지만 별다른 수확은 없었다. 이연복은 노동 후 지친 일꾼들을 위해 미리 말려 놓은 미역과 미역귀를 이용해 냉짬뽕과 미역귀 튀김을 새참으로 준비했다. 그 사이 진과 산들은 신발장 만들기에 돌입했다. 이때 안정환이 못질을 하다가 헤매는 진을 보고 한마디 했고 진은 해명과 함께 "알지도 못하면서"라고 반박했다.

이어 진은 안정환에게 칭찬을 유도했고 이를 본 김남길은 "나한테 하던 거랑 똑같이 해야지"라고 질투했다. 그러자 안정환은 "봐도 예쁜데 어떻게 그러니"라고 스윗한 면모를 드러냈다. 이후 안정환은 진에게 미역귀 튀김을 직접 먹여주며 훈훈함을 안겼다.

이들은 새참을 든든히 먹은 후 다양한 해산물을 잡기 위해 원정을 떠났고 미지의 스팟에 도착하자마자 해루질을 시작했다. 김남길과 산들이 차례로 해산물을 획득한 가운데 진만이 잠잠했다. 그런 진이 신경 쓰인 안정환은 "보랏빛이 돌면 전복"이라고 알려줬고 진은 놀라운 집념으로 끝내 전복을 잡는 데 성공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이후 "중요한 손님들이 오신다"는 안정환의 말을 들은 이연복은 고추잡채와 꽃빵을 준비했다. 중요한 손님들의 정체는 바로 어촌계장님과 낙지 조업 선장님 그리고 섬의 옛 주민 부부까지 0.5성급 무인도 운영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분들이었다. 이연복은 손님들이 가져온 광어와 도다리로 생선찜까지 추가로 준비해 최고급 만찬을 대접했다.

이 가운데 진도 평소 자신이 즐겨 먹는 물회를 대접하기 위해 나섰다. 갓 잡은 자연산 해산물을 정갈하게 썰어 내는 진의 놀라운 칼솜씨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그는 이연복 셰프의 가르침 하에 처음 만져 보는 해삼까지 뚝딱 손질했고 전복 내장을 이용한 전복 김밥까지 히든 메뉴로 만들어 냈다.

이연복과 진의 음식을 맛본 손님들은 먹는 내내 감탄했다. 특히 진의 김밥과 물회를 먹던 손님 중 한 분은 "맛있어서 눈물이 나려고 한다"고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진의 요리는 이연복 셰프에게도 극찬을 받았다. 그의 요리를 맛본 이연복 셰프는 진에게 "동업하자"고 제안하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안정환의 중대 발표에 새로운 곳으로 모험을 떠나는 김남일 진 산들 이연복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푹다행'은 0.5성급 무인도에서 펼쳐지는 극락의 휴식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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