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전진 "아내 류이서 만난 날, 첫눈에 반해"
입력: 2024.08.19 07:55 / 수정: 2024.08.19 07:55

"손이 벌벌 떨려…미친 사람인줄 알아"

그룹 신화 전진(오른쪽)이 아내 류이서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그룹 신화 전진(오른쪽)이 아내 류이서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신화 전진이 아내 류이서와 첫 만남을 공개했다.

전진은 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 출연해 아내 류이서와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손이 벌벌 떨렸다"며 첫눈에 반한 스토리를 전했다.

허영만은 전진에게 아내 류이서와 만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이에 전진은 "지인이 결혼한다고 해서 모임 자리에 갔다. 그때 누가 또 온다고 하길래 '상관없다' 했는데 류이서가 왔고 첫눈에 반했다"고 답했다.

이어 "류이서에게 음료수를 따라주는데 손이 벌벌 떨리더라. 내가 그런 스타일이 아닌데 나도 놀랐고 아내도 나중에 나의 이런 모습을 보고 조금씩 마음을 열었다"며 "2년 7개월 정도 연애를 했다. 그런데 사귀기 전부터 내가 류이서에게 '당신은 나랑 만나게 될 거고 우리는 100% 결혼할 것'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래서 류이서는 제가 처음에 미친 사람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 친하지도 않은데 너무 진지하게 말하니까"라며 "덕분에 결혼을 빨리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전진은 오랜 세월을 함께 한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팬분들과 26년 넘게 하다 보니 지금은 3대가 콘서트 구경하러 온다. 내가 만약 신화를 안 했더라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을 감동"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멤버들이 팬들에게 조금 섭섭한 게 있다"며 "본인들(팬들)은 결혼하고 아기랑 같이 또는 남편이랑 콘서트 오는데 우리한테 '결혼하지 마'라고 한다. 왜 우리는 안 되냐"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1998년 그룹 신화로 데뷔한 전진은 2020년 방송인 류이서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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