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와 공통점은 '확고한 주관'"…18일 첫 방송
배우 유태오가 MBC 새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에 출연하는 가운데 기안84와 빠니보틀과 함께한 미국 여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MBC |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배우 유태오가 기안84와 빠니보틀과 함께한 미국 여행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7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이하 '음악일주') 제작진은 유태오가 직접 밝힌 기안84, 빠니보틀과 함께한 음악 여정 '케미' 점수와 개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유태오는 "'케미'는 10점 만점에 8.5점"이라고 답했다.
'음악일주'는 태어난 김에 사는 남자 기안84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던 가수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의 스핀오프로 세계관 확장을 예고하며 기안84 빠니보틀 유태오가 음악인들의 성지 미국으로 떠난다.
공개된 개인 포스터에는 '전생까지 떠올릴 정도로 행복해'라는 문구와 함께 환하게 웃고 있는 순간이 담겼다. 먼저 유태오는 "즉흥적인 여행이 버킷리스트였기 때문에 처음 연락받았을 때 '이 프로그램이 아니면 이런 여행을 언제 또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어 매우 기분 좋고 감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태계일주' 시리즈를 보며 알게 된 기안84의 여행 스타일과 음악에 진심인 아티스트적인 모습을 옆에서 지켜볼 수 있어 즐거웠다"고 전했다.
또 함께 여행한 기안84와 빠니보틀의 첫인상으로 "보이는 모습 그대로였다"며 "빠니보틀은 씩씩하고 준비 잘하는 성실한 여행 베테랑처럼 느껴져 든든하고 안심됐다. 기안84는 처음부터 익숙한 편안함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안84와 자신의 공통점으로 '확고한 주관'을 꼽았다.
유태오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픽업트럭을 타고 텍사스 목장으로 가던 길을 언급했다. 그는 "세 사람이 동일한 목표를 두고 음악을 들으며 떠나는 자유로운 느낌이 좋았다. 특히 일출 속 그 찰나의 순간에 우리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출연자 중 맏형인 유태오는 "형이지만 기안84와 빠니보틀보다 여행 경험이 적어 오히려 더 자주 의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호수에 입수할 때 '감기 몸살이 걸릴 수도 있으니 얼큰한 한식을 만들어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동생들의 건강을 챙겨주고 싶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울러 세 사람의 '케미'에 대해 10점 만점 중 8.5점을 부여했다. 유태오는 "첫 만남이라고 해도 나름 잘 맞았고 미국에서의 시간이 너무 즐거웠다. 훗날 더 고단한 상황을 함께 겪으며 동고동락해 봐야 만점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는 오는 18일 밤 9시 10분에 시청자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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