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여의도 IFC에서 창립행사 열려
지드래곤 "재단통해 더 많은 사람 돕겠다"
저스피스 재단이 지난 5일 재단 창립행사를 개최했다. /저스피스 재단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명예 이사장을 맡는 저스피스 재단(JusPeace Foundation)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저스피스 재단은 지난 5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에서 열린 저스피스 재단 창립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행사에 불참했으나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저작권 수익 일부 기부 등 사회 공헌 계획을 전했다.
재단명 저스피스는 정의(Justice)와 평화(Peace)를 합친 단어다. 재단의 이름을 직접 정한 지드래곤은 "거창하고 큰 의미의 정의가 아니더라도 억울하고 오해가 바로잡아지는 것이 우리 생활 속에서 정의라고 할 수 있다"며 "세상에는 억울한 사람들이 많고 그럴 때 끝까지 믿어주고 옆에 있어 주는 존재가 필요하지만 그런 존재가 없어서 사람들은 더 힘들어한다"고 설립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트는 단순히 예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행복도 주고 평화도 주는 삶을 살 수 있다. 음악으로 세상에 사랑과 평화를 주는 것을 넘어서 저스피스 재단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을 돕겠다"고 앞으로 재단 활동 계획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저스피스 재단 이사장 최용호(갤럭시코퍼레이션 최고행복책임자), 재단 대표이사 오희영, 재단 이사 이승섭(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 공과대학 교수), 안진훈(MSC브레인컨설팅그룹 대표), 재단 감사 조원희(법무법인 디엘지 대표변호사), 안영노(갤럭시코퍼레이션 이사), 지드래곤 대리인으로 고문 변호사 김수현을 비롯해 재단의 공익사업과 기부 모금, 대외홍보 등에 동행해나갈 각계의 전문가들 50여 명이 참석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CHO(최고행복책임자)는 "지드래곤은 정의와 평화를 합친 저스피스라는 메시지가 지금 세상에 필요하다고 여겼기 때문에 재단을 설립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 재단을 통해 공익에 이바지하는 기품 있는 아티스트가 되도록 함께 하겠다. 지드래곤의 품격에 맞는 활동이 펼쳐질 것이라 믿고 아티스트가 예술가를 넘어서 대중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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