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권일용·이대우, 전문가 라인으로 활약
"자극 좇지 않고 예방에 초점"
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
김동현 소유 이대우 권일용 표창원 박하선 김성주(왼쪽부터)가 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히든아이'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에브리원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프로파일러 표창원과 권일용, 현직 형사 이대우가 예능 '히든아이'에서 뭉쳐 CCTV 속 생생한 범죄 현장을 파헤친다. 화려한 전문가 조합을 내세운 '히든아이'는 자극적인 요소에 집중하기보다 예방에 초점을 맞추는 건강한 범죄 예능을 추구한다.
5일 MBC에브리원 새 예능 프로그램 '히든아이'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된 가운데 출연진은 "'히든아이'는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제작발표회에는 MC를 맡는 방송인 김성주 배우 박하선 가수 소유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과 전문가 패널 표창원 권일용 이대우가 참석했다.
표창원 이대우 권일용(왼쪽부터)은 '히든아이'에 전문가 라인으로 출연한다. /MBC에브리원 |
'히든아이'는 CCTV, 경찰 보디캠, 경찰차 블랙박스 등 다양한 영상을 통해 도심에서 일어나는 사건, 사고를 분석하고 범죄 예방 팁까지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현재 방송가에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E채널 '용감한 형사들' '한 끗차이: 사이코멘터리' 등 사건사고를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적지 않다. 이처럼 비슷한 장르의 예능들 사이에서 '히든아이'만이 가지는 차별점은 건강함이다.
표창원은 "예능마다 각각의 매력이 다르지만 대부분 범죄를 다루는 예능이 자극적인 요소에 치우치는 것 같다"며 "'히든아이'는 건강하다. 범죄를 바라보는 시선이 다양하고 예방에 초점을 둔다"고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특히 '히든아이'는 강력 범죄가 아닌 일상 속 범죄들을 주로 다룰 예정이다. 권일용은 "그동안 방송에 출연하며 연쇄 살인 같은 사건들을 주로 다뤘다. '히든아이'는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고 일상에 있는 범죄들을 같이 보면서 토론하는 게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대우는 "현직 경찰로서 범죄 원인을 분석하고 예방법을 알려주는 자리에 참여하게 돼 영광"이라며 "CCTV를 보고 원인을 분석하며 범죄 추적 상황과 경찰들의 애환을 사람들에게 더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김성주 박하선 김동현 소유(왼쪽 위부터 시계방향)는 '히든아이'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끈다. /MBC에브리원 |
김성주는 세 전문가의 출연에 대해 "완벽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그는 "이분들의 명성과 능력을 한 프로그램에 담아내기 쉽지 않다"며 "세 분이 위치에 맞게 다 다른 얘기를 해주신다"고 기대를 높였다.
영화 '청년경찰' 드라마 '쓰리데이즈' 등 여러 작품에서 경찰을 연기한 경험이 있는 박하선은 "연기할 때와 MC로서 사건을 바라볼 때 많이 다르다"며 "작품을 준비하기 위해 경찰도 만나 뵙고 경찰학개론도 읽어보고 그랬는데 여기서 보니 굉장히 생생했다. 연기 생활을 할 때도 자연스럽게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스스로 '방구석 경찰'이라고 표현한 소유는 "이런 종류의 프로그램을 보는 것을 좋아하는데 출연하게 돼서 영광이다. 지금 2회 차 촬영을 했는데 정말 재밌다"며 활약을 기대케 했다. 어릴 적 강력반 형사를 꿈꿨다는 김동현은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히든아이'에서 시청자의 입장이 돼 함께 몰입할 예정"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MC들은 표창원 권일용 이대우 조합을 '어벤져스' 급이라고 강조하며 많은 시청을 당부했다. 박하선은 "세 분이 의미 있는 토론을 한다. 그런 모습들이 담겨 자극 좇는 프로그램이 아닌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성주는 "표창원 권일용 이대우는 날이면 날마다 오는 조합이 아니다. 이 세 분의 명쾌한 해설로 사건 범죄 현장을 지켜보신다면 눈을 떼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히든아이'는 5일 오후 8시 1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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