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스틸 공개…29일 방송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에 출연하는 배우 김무열의 스틸이 공개됐다. /티빙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김무열이 '우씨왕후'에서 왕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파헤친다.
티빙 새 오리지널 시리즈 '우씨왕후'(극본 이병학, 연출 정세교) 제작진은 2일 극 중 을파소 역을 맡은 배우 김무열의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은 정치적 흐름을 읽는 김무열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아 왕위 쟁탈전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그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우씨왕후'는 갑작스러운 왕의 죽음으로 왕위를 노리는 왕자들과 권력을 잡으려는 다섯 부족의 표적이 된 우씨왕후가 24시간 안에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추격 액션 사극이다.
김무열은 고구려의 최고 관직이자 제가회의(고구려 때 국가의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던 귀족회의)의 수장인 국상(고구려의 재상직) 을파소로 분한다. 을파소는 고국천왕 고남무(지창욱 분)의 명으로 귀족들을 이끄는 국상의 자리에까지 오른 인물이다. 지략과 처세술은 물론 각 부족들 사이 정치적 흐름을 읽는데도 탁월해 왕이 오랜 전쟁으로 자리를 비울 때도 안정적으로 국정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전쟁을 마치고 돌아온 왕이 갑작스레 사망하자 을파소는 부족 간의 왕권 쟁탈을 막기 위해 왕후 우희(전종서 분)에게 취수혼(형제가 죽은 뒤 그 처를 취해 아내로 삼는 혼인 풍속)을 제안한다. 이후 굳건하게 궁을 지키며 왕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찾아내고 왕후의 가장 큰 지원군이 된다.
스틸은 고구려를 이끄는 국상의 자리에 오른 을파소의 면면들을 담았다. 장기판 위에 늘어선 말을 바라보며 고심에 빠진 을파소의 눈빛에서는 나라를 이끄는 국상의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과연 을파소가 왕의 죽음으로 인해 벌어지는 왕위 쟁탈의 혼란한 정세를 수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우씨왕후'는 오는 29일 티빙에서 첫 공개된다.
subin7134@tf.co.kr
[연예부 | ssen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