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진 SNS 비공개 전환
양재웅(가운데)이 환자 사망 사고로 구설에 오르자 형 양재진(왼쪽)과 연인 하니도 비난을 받고 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미스틱스토리, 써브라임 |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환자 사망 사고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주변인들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31일 양재웅의 형 양재진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동생 양재웅이 운영하는 정신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양재진의 인스타그램에도 비판 댓글이 쏟아지자 계정을 비공개 처리한 것으로 보인다. 양재진 양재웅 형제는 다수의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다.
양재웅과 오는 9월 결혼을 앞둔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의 인스타그램에도 부정적인 댓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양재웅과 하니의 결혼 사실이 알려진 게 환자 사망 사고 나흘 뒤라는 점을 꼬집으며 "끼리끼리다" "결혼을 좀 더 신중히 하라" "사람이 죽고 4일 뒤 결혼 발표하니 대단한다" 등의 글을 남겼다.
이번 논란은 지난 26일 양재웅이 운영하는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30대 여성 A씨 사망하는 사고가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A 씨는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해당 병원에 입원했다가 17일 만인 5월 27일 사망했다. 사인은 가성 장 폐색으로 추정된다. A 씨 유족은 양재웅 등 의료진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형사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접수했다.
한편 양재웅은 '하트시그널' 시즌1·2·3 '비밀의 정원' '장미의 전쟁'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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