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포스터 공개…8월 17일 첫 방송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정해인 정소민 김지은 윤지온이 '엄마친구아들'에서 가슴 설레는 힐링 로맨스를 펼친다.
tvN 새 토일드라마 '엄마친구아들'(극본 신하은, 연출 유제원) 제작진은 30일 최승효(정해인 분), 배석류(정소민 분), 정모음(김지은 분), 강단호(윤지온 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네 청춘 남녀의 햇살을 닮은 따스하고 눈부신 미소가 힐링을 유발한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하려는 여자와 그의 살아 있는 흑역사인 '엄마친구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 동네 한 바퀴 로맨스다. 서로의 흑역사 기록기인 '소꿉남녀' 최승효와 배석류가 인생의 교차로에서 재회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캐릭터 포스터는 네 청춘 남녀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먼저 '자타공인 완벽남, 누군가에겐 그냥 엄마친구아들' 최승효의 달콤한 눈 맞춤이 설렘을 자아낸다. "서른넷의 봄, 나의 오늘에 네가 들어왔다"라는 문구는 그의 일상에 위험천만한 버그를 일으킬 배석류와의 재회를 예고한다.
배석류의 엉뚱하지만 사랑스러운 표정도 눈길을 끈다. 하지만 그는 알고 보면 '육각형 인간'에서 '욕받이 인형'이 돼버린 '렉 걸린 알파걸'이다. 글로벌 대기업 프로덕트 매니저로 소위 잘나가던 '엄마친구아들' 최승효 부럽지 않게 엄마의 유일한 자랑이었던 배석류의 인생에 어떤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한 것인지 궁금해진다.
김지은은 '생활 밀착형 가짜 히어로' 정모음 역으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최승효, 배석류와 어린 시절부터 삼총사처럼 자란 동갑내기 친구로 두 사람의 흑역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이다. 왠지 모르게 장난기가 묻어나는 밝고 환한 웃음과 어우러진 "내 몸에는 슈퍼 히어로의 DNA가 흐르고 있어"라는 문구는 119구급대원 정모음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윤지온은 '사람을 쓰는 따뜻한 사회부 기자' 강단호 역으로 다정다감한 매력을 발산한다. 캐릭터에 완벽 동기화한 그의 부드러운 미소에 더해진 "펜은 칼보다 강하고 햇빛은 바람보다 힘이 세요"라는 한 마디는 기자 강단호와 인간 강단호 모두에 대한 호기심을 더한다. 정모음의 옆집에 이사 오며 혜릉동 '뉴페이스'로 합류한 강단호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정겹고 친근한 동네 혜릉동에서 만나고 엮이는 네 청춘 남녀의 이야기가 흥미로울 것"이라며 "꿈과 현실, 우정과 사랑, 인생의 희로애락을 통해 때로는 웃음과 설렘을 때로는 공감과 위로를 전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는 8월 17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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