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건설 내 채용 비리 스캔들 발생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8회에서는 JU건설 내부 채용 비리 의혹이 발생한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화면 캡처 |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배우 신하균과 이정하가 '감사합니다'에서 핵심 기출을 유출한 '빌런'을 깔끔하게 응징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극본 최민호, 연출 권영일) 8회에서는 신차일(신하균 분)과 구한수(이정하 분)가 힘을 합쳐 JU건설 핵심 기술 유출범 이지훈(신재하 분)을 잡는 데 성공해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J-BIMS 프로그램 시연회 당일 신차일은 이지훈의 발표에 맞춰 수상한 행적을 보이는 브로커를 목격하고 바로 행사를 중단시켰다. 오래도록 준비한 행사에 차질이 생기자 사장 황세웅(정문성 분)도 예민하게 반응한 가운데 신차일은 행사 내내 브로커와 사인을 주고받으며 기술 유출을 시도하던 이지훈의 혐의점을 하나씩 짚어갔다.
모든 계획이 들통나자 브로커와 이지훈은 재빠르게 행사장에서 도주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이지훈은 기술개발실에 있는 모든 서버를 망가뜨리고 팀원들의 피와 땀이 녹아 있는 J-BIMS 프로그램을 완전히 삭제하는 만행을 저질러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했다.
마침내 이지훈의 굴레에서 벗어난 박재완(이종욱 분)은 함께 고생해 준 팀원들과 상사의 부적절한 지시로 고통받았던 오윤우(김신비 분)에게 진심으로 사과했다. 신차일은 기술 유출 사건을 열정적으로 맡아 해결해 낸 구한수에게 수고했다는 격려를 전해 구한수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큰 사건을 해결한 뒤 평범하고도 조용한 하루가 흘러갈 무렵 직장인들의 익명 게시판에는 회사 내 채용 비리를 고발하는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 속 이니셜과 면접 질문 등 여러 요소가 JU건설을 가리키고 있자 감사실로 언론 매체의 문의 전화가 걸려 오면서 사태는 심각해져 갔다.
게시글이 저격한 2022년은 구한수와 윤서진(조아람 분)이 입사했던 해인 만큼 신입사원들 역시 감사를 피해 갈 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에 누군가가 집에 같이 들어가는 황대웅(진구 분)과 윤서진의 모습을 몰래 찍은 사진을 회사 게시판에 올리면서 스캔들까지 터지고 말았다. 게시글을 읽던 윤서진도 사람들의 악플을 보고 충격에 휩싸인 가운데 과연 윤서진을 저격한 익명의 인물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감사합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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